시험에 들지 않게 > QT 나눔

본문: 마가복음 14:32-42 (8-15-2014)

다가온 말씀: 38절,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묵상: ‘시험에 들지 않게’라는 말씀이 유난히 마음에 와 닿는다. 내가 요즘 나태함의 시험에 많이 들어 있어서 인가보다. 마음은 간절히 깨어 기도하는 자 되기를, 성령의 사람이 되기를, 말씀으로 하나님과 소통하는 자 되기를 소망하면서, 실제 생활에서는 그만큼 따라주지 못하는 괴리감에 계속 힘이 들었다.

   내 생각과 내 육신을 제어하는 것만큼 어려운 일이 없는 것같이 느껴진다.

   예수님은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고 하신다. 시험에 들지 않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시험이 있는 곳을 피하는 것이다. 나에게 시험이 들만한 곳은 지금 현재는 오히려 집이다.

   날도 계속 덥고, 갱년기 증세 때문에 순간 순간 열이 올라오다보니 외출하는 것도 귀찮고 해서, 거의 집안에서만 지냈다. 그러다보니 집에서 자꾸만 게을러지고 시간은 많은데 집중도 안되고 말씀도 안잡히고, 그냥 설렁 설렁 지내게 되었다. 더이상은 이러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말씀대로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으려면 우선 시험이 드는 곳을 피해야겠다.

적용: 집안에서 더 이상 시험에 들지 말고, 두 시간 정도씩이라도 집 밖으로 나가 말씀에 집중하도록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