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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내 발을 묶고 있는 착고에서 풀려나기

등록일 2013-07-27
작성자 mijinkim

본문

*날짜: 7월 18일


*본문: 사도행전 16:16 ~ 32


*내게 다가온 말씀: 24절-저희를 깊은 옥에 가두고 그 발을 착고에 든든히 채웠더니

 25절-밤중쯤 되어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미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26절-이에 홀연히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


*묵상

바울과 실라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옷이 찢기우고 매를 많이 맞은 후  깊은 옥에 갖힌다. 

발에 착고까지 꽁꽁 채워진 채로---, 바울과 실라의 심정은 어떠했을까? 한마디로 앞이 캄캄했을것 같다. 

그리고 억울하고 낙심되고 절망스럽고 화가나고 앞으로의 사역들의  걱정 등등 정말 어렵고 힘든 순간이었을 것이다. 더군다나 온 몸은 갈갈이 찢긴 옷과 피와 멍으로 범벅된 만신창이가 되어 신음만 계속 나오지 않았을까? 

밤이 되면 보통 통증과 아픔이 가장 고조되는 때인데 바울과 실라는 만신창이가 된 아픈 몸으로 큰 소리내어 기도하고 찬양까지 한다. 죄수들이 다 들을 정도로--- 

그때 갑자기 큰 지진이 나서 감옥문이 다 열리며 바울과 실라뿐 아니라 모든 사람의 묶인 것이 풀어지는 역사가 일어나게 된다. 


*적용

약 4년전 친정 엄마가 사고를 당하셨을 때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고 무슨 이유 때문에 이런 엄청난 고난을 허락하시나? 갑자기 닥쳐온 회오리 바람같은 시련에 울고 또 울었다. 

그 후 말씀과 기도 가운데 많은 은혜와 만지심으로 회복되었지만 하반신 마비로 몸과 마음이 힘들어 하시는 엄마와 옆에서 간호하시는 친정아버지의 연약함을 생각하면 내 마음은 그 걱정에 묶여 옥에 갇혀 있는 것처럼 헤어나오질 못했다. 

항상 친정 부모님이 좀 괜찮으시면 내 마음도 조금 안심되고 아프시거나 많이 힘드시면 나도 덩달아 더 마음이 힘들어지고---, 고난으로 인한 밖으로의 출혈은 멈춘것같이 보였지만 내 마음은 늘 착고에서 풀려나질 못했다. 

어제 친정 엄마가 8월 말에 하게 될 남동생의 결혼식에 휠체어를 타고 한복입기가 힘드실 것 같다며, 또 자폐아인 여동생 옷은 뭘 입히냐며, 예물은 어떻게  하느냐시며---, 외출이 쉽지않으신 본인의 처지를 속상해 하셨다. 

제가 다 도와드릴테니 걱정마시라고 하고 전화를 끊고 나니 엄마가 너무 안 되셨다는 생각에 또 다시 내 마음은 밤중이 되었다. 

오늘 바울과 실라가 밤중에 죄수들이 다 들릴정도로 크게 기도하고 찬양하니 문이 열리고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 것처럼 더 이상 묶여서 밤에 머물지 말아야 하겠다. 

큰 소리로 이 모든 상황을 하나님께 말씀드리고 감사하며 크게 찬양드려 나뿐만아니라 엄마와 친정식구들 모두에게 매인 것이 다 벗어지는 역사가 이루어지길--

그리고 내 마음을 묶고 있는 착고에서 풀려나 자유한 마음으로 다른 영혼을 구하는 전도자의 삶을 살게 되기를 기도한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기도하지 않고 마음이 밤중에 갇혀 허덕이고 있었던 것을 회개합니다. 

이 밤에 아버지께 큰소리 내어 간절히 기도드리고 찬양을 올려드리오니 제 마음에 매인 것이 다 벗어지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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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희님의 댓글

조주희 작성일

먼저 축하드려요...^^ 동생결혼식
어두움의 밝은 빛되신 주님이 자매님 동생분의 결혼식과 가정에 밝은 빛 되어주실 것을 믿고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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