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온전히 순종하는 자에게 돌아온 결과...
본문
신명기 1: 36 오직 여분네의 아들 갈렙은 온전히 여호와를 순종하였은즉 그는 그것을 볼것이요
그가 밟은 땅을 내가 그와 그의 자손에게 주리라 하시고...
지난 몇일동안 큰아이 학교문제로 고민이 많았다.
(원래는 고민이 없었는데 갑자기 고민이 생기면서 갈등이 생기기 시작했다. )
올 가을에 kindergarten 에 들어가는데 home school 이 별로 맘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school of choice 가 불법 (?) 은 아니지만 그래도 차마 home school 에 "너희 학교가 맘에 안들어서 그렇다 " 고
말하기가 미안해서 기발한 거짓말까지 생각하기까지 했다.
근데 유다서를 묵상하면서 "발람의 어르러진 길, 경건치 않은 일, 정욕대로 행하는자"
이 말씀들이 나를 고민하고 갈등하게 만들었다.. 그냥 갈등이 아닌 정~~말 심각한 갈등에 빠지게 하였다..
심지어는 "QT 를 안했으면 이런 갈등도 없었을텓데..."하는 생각까지 하게 됐다.
그래서 우리 그룹 리더님께 전화를 해서 상담했더니 이 갈등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메세지가 분명히 있을거라 하시면서
기도해 보자고 하셨다.. 그러면 모든것이 clear 해질것이라고...
하나님께 왜 이 갈등을 허락하셨는지 원망하기도 하면서 도데체 메세지가 무엇인지 간절히 기도를 했다.
계속 기도하다가 생각을 정리해봐야겠다 싶어 갈등의 발달을 생각하면서 글을 적기 시작했다..
글을 적고 있는데 갑자기 눈물이 펑펑 쏟아지기 시작했다..
이 갈등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메세지는 "사랑"이었다.
날 너무나 사랑하셔서 나중에 school of choice 를 안한걸 후회할 나이기에 이 갈등을 허락하신것이다..
그것도 모르고 원망을 했으니.... 너무나 하나님께 죄송했고 너무나 감사했다..
정말 리더님 말씀대로 clear 해졌다.. 어느 학교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진실되게 하는것이 중요한것이었다.
그래서 하나님께 어떤 학교든 상관 없습니다.. 다만 지혜롭고 정직하게 행할수 있게 해주세요 라고 기도했다..
오늘 아침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어그러진 길, 경건치 않은 길, 정욕대로 행하는 길이 아닌
지혜롭고 정직한 길로 가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겠습니다 라고 기도하면서
학교에 서류를 내러 갔다. 서류에는 personal preference 라고 썻고
왜 다른 학교에 가려고 하냐고 물어보면 상대방 기분 상하지 않게
지혜롭고 정직하게 말 할수 있게 힘주세요 라고 기도하면서 갔는데
오피스 레이디가 "okay, i'll turn it in for you" 라고 말하면서 bye 하는 것이었다..
좀 허무했다.. 다른 친구는 교장이 나와서 왜 가려고 하느냐고 물어봤다고 하는데
나는 그냥 서류 받고 땡!
순간 허무했지만 하나님께 너무 감사했다.. 상대방에게 어떤말을 해야할지 몰라
너무나 고민했었는데 그냥 무조건 지혜롭게 기분 상하지 않게 말 할수 있게 해주세요
라고 기도했는데 아무런 질문 없이 서류만 받고 땡!
말씀에 순종하였더니 하나님께서 이런 보너스 까지 주셨다..
이제부터는 주님이 하실 일만 남았으니 어떤 학교든 상관없고
좋은 선생님과 좋은 친구들과의 만남을 위해서 기도한다..
하나님, 좋은 만남을 허락해주세요...
댓글목록

김명희님의 댓글
김명희 작성일
말씀은 우리의 삶 깊숙이 들어와 우리를 조명하십니다.
자매님의 나눔을 읽으니 더욱 그렇습니다.
이 모든 고민, 갈등.
세상사람들은 아무렇지도 않은 일이나
우리에겐 분명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하는 참된 진리가 있습니다.
나눔에 은혜 받습니다.

오경애님의 댓글
오경애 작성일
자식 문제라면 더욱더 예민해지는 엄마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씀에 순종하여 나가는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더 좋은 학교와 환경.. 만남도 허락해주실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