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ainst all hope > QT 나눔

로마서 4:18-25

아브라함은 눈에 보이는 것이 불가능해 보여도, 육신의 노쇠로 인한 무력감을 느낄때에도, 바랄수 없는 중에(Against all hope) 바라고 믿었다고 성경은 기록한다. 그러므로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졌느니라(22) 그래서 이것을 보시고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그의 의로 여기셨다. 

그러나 이것은 아브라함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니고 우리 이야기, 나의 이야기가 되어야 한다. 내가 아무 소망이 없는 상황에서 하나님을 믿으면 하나님은 나도 하나님의 의로 여기신다는 깨달음 때문이다. 갑자기 남편을 잃고 젊은 과부가 되었던 그때, 더 살아야 할 의미를 잃었던 그때에(Against all hope), 나에게 믿음을 주셔서 하나님의 의로 여겨 주셨다는 것을 이제야 깨닫게 된다. 

예수는 우리가 범죄한 것 때문에 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 (25). 나의 죄를 사하시기 위해 죽으셨던 예수님이 나를 의롭게 하기 위해 부활하셨다는 말씀 앞에 머문다. 나를 의롭게 하기 위해서는 믿음을 주셔야 했는데, 믿음은 내가 스스로 가질수 없는 것이어서, 성령을 나에게 주시기 위해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다. 나는 성령의 능력으로 하나님을 믿는 것이었다. 

아브라함처럼, 자신의 눈에 보이는 불가능한 것을 근거로 살지 않고, 하나님께서 하시겠다고 말씀하신 약속을 근거로 살기로 결단한다. 선교여행을 앞두고, 낮선 선교지에서도, 익숙한 친정에서도,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너의 가정이 구원 받으리라는 두 말씀을 근거로 두려움 없이 나아가 보려한다. 소망이 없는 중에도 소망의 근원이 되어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