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의 삶 > QT 나눔

로마서 4:9-17

아브라함은 할례를 받지 않았을 때 믿음으로 하나님의 의로 여겨져서 무할례자로 믿는자들의 조상이 되었다. 그러나 이미 하나님의 의로 여겨진 아브라함이 할례를 받은 것은 할례자들의 조상이 되기 위함이었다. 모든 민족의 조상이 될것이라는 하나님의 언약이 아브라함에게 이루어졌다. 아브라함의 모험의 삶이 시작 되었다. 

모험의 삶은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행하시는 일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삶이다. 하나님의 길을 신뢰하고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하나님이 하실 수 있는 일을 하나님께서 하실 것으로 담대히 신뢰하는 것이다. 아브라함은 자신의 눈에 보이는 불가능한 것을 근거로 살지 않고, 하나님의 약속을 근거로 살기로 결단 하였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믿음으로 따라가는 모험으로 사는 인생을 살았다.

기록된바 내가 너를 많은 민족의 조상으로 세웠다 하심과 같으니 그가 믿은 바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부르시는 이시니라 (17). 죽은 자를 살리시는 하나님, 무에서 유를 창조하시는 하나님을 만난다.  없는 것을 불러내어 있는 것으로 만드시는 하나님은, 원인과 결과의 하나님이 아니시고, 원인이 없는 결과를 만드시는, 창조의 하나님 이시다. 결국 창조에 집중해야 한다. 

어떤 일이 생기면 왜 이 일이 생겼을까 원인을 찾는다. 고난이 오면 고난의 이유에 집중한다. 그러나 무에서 유를 창조하시는 하나님을 묵상하며, 고난의 때는 고난의 이유를 묵상하는 것이 아니고, 창조의 하나님을 묵상해야 할 때라는 것을 깨닫게 하신다. 내 일에 하나님을 끌어 오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일에 내가 뛰어 들어야 하는 모험의 삶을 살아내야 한다. 내가 조정할 수 없기 때문에, 조정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가야 하기 때문에 모험이다. 

곧 떠나는 캄보디아와 친정살이도 둘 다 모험으로 떠나는 여행 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신다. 둘 다 언약에 근거해 전적으로 하나님께서 인도하셔야 하기 때문이다. 모든 민족의 조상이 된 아브라함 처럼,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함으로 나아가야 함을 깨닫는다. 창조의 하나님을 묵상함으로, 날마다 사건들에 원인을 찾는데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다가온 일들에 하나님의 창조의 정신을 발휘하는 모험으로 떠나는 여행이 되기를 소망하며 기도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