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투성이 성읍 > QT 나눔


  • QT Sharing | QT 나눔
  • 매일매일 QT하는 삶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QT 나눔

제  목 [] 피투성이 성읍

등록일 2025-08-25
작성자 꿈꾸는자

본문

에스겔 22:1-16


인자야 네가 심판하려느냐 이 피 흘린 성읍을 심판하려느냐 그리하려거든 자기의 모든 가증한 일을 그들이 알게 하라 (2). 


우상을 만들어 스스로 더럽혀지고, 피를 흘린 죄악으로 피투성이가 되어버린 예루살렘 성읍의 심판을 예고 하시며,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그들이 행한 모든 가증한 일들을 그들이 알게 하라고 말씀 하신다. 이스라엘이 행한 모든 가증한 죄들을 조목조목 나열 하시며, 하나님이 보응하시는 날(in the day I deal with you)이 올것이라는 것을 그들에게 경고 하시는 하나님을 만난다. 그들의 더러운 죄악을 완전히 없애기 위해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방 민족들 사이에 흩으시고, 그들의 눈앞에서 수치를 당하게 할것이라고 말씀 하신다.


피투성이 성읍, 스스로 더럽히는 성읍.. 부인할 수 없는 나의 모습 이었다. 부모님으로 부터 사랑이란 이름으로 물려받은 우상들, 세상이 유혹하며 던져 주었던 우상들, 내 안의 내가 탐욕의 길로 나를 자극하여 심지어 헛된 돈을 쓰며 모았던 우상들.. 나는 자기애라는 이름으로 스스로 나를 더럽히며 불안과 불만과 불안정을 점점 키워가는 삶을 살았었다. 세상속에서 꿈틀대면 댈 수록 점점 더 피투성이가 되어가는 나의 모습을 애써 외면하는 처절한 인생이었다.


지금도 사실 별반 다르지 않게 유혹을 받는다. 눈에 보이는 세상과 눈에 보이지 않는 내 안의 죄성은 눈뜨면 나를 자극하고 유혹한다. 그러나 달라진게 분명히 있다. 나는 하나님께 피신하여 세상을 바라보던 눈을 감고 하나님을 향하여 눈을 뜬다. 그러면 하나님은 괜찮다 다시 해봐라 하신다. 내가 너를 보고 있으니 용기를 내라 하신다. 나는 심호흡을 한번 하고, 다시 세상을 바라 보고, 내안의 죄성과 직면 한다. 똑같은 세상인데 여전한 죄성인데 그러나 그들이 나를 흔들지 못하는 비밀을 경험하게 하신다. 


나는 피투성이 이고 스스로 더럽히는 자이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 없이는 하루도 견디기 힘들다. 하나님이 보응 하시기 전에, 내가 행한 모든 가증한 일들을 알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린다. 나는 내가 행했던, 그리고 지금도 행하는, 그 모든 가증한 일들에 대한 기억들을 전리품처럼 기억하려 한다. 잊고 싶을 만큼 수치 스럽지만 날마다 애써 기억하며 부끄러워 비명을 지르려 한다. 나의 아픈 전리품을 바라보면 다시는 반복하고 싶지 않아 마음을 새롭게 할수 있기 때문이다. 날마다 큐티책을 펴고, 날마다 하나님을 기억하고, 날마다 깨닫고, 날마다 결심하고, 날마다 행하는 길만이 살 길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시는 하나님께 아멘으로 답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649건 5 페이지
QT 나눔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4609
꿈꾸는자 2025.09.01 267
꿈꾸는자 2025.09.01 267
4608
꿈꾸는자 2025.08.31 268
꿈꾸는자 2025.08.31 268
4607
꿈꾸는자 2025.08.30 285
꿈꾸는자 2025.08.30 285
4606
꿈꾸는자 2025.08.29 280
꿈꾸는자 2025.08.29 280
4605
꿈꾸는자 2025.08.28 309
꿈꾸는자 2025.08.28 309
4604
꿈꾸는자 2025.08.27 289
꿈꾸는자 2025.08.27 289
4603
꿈꾸는자 2025.08.26 313
꿈꾸는자 2025.08.26 313
열람중
꿈꾸는자 2025.08.25 305
꿈꾸는자 2025.08.25 305
4601
꿈꾸는자 2025.08.23 328
꿈꾸는자 2025.08.23 328
4600
꿈꾸는자 2025.08.22 307
꿈꾸는자 2025.08.22 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