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찌꺼기
본문
에스겔 22:17-21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이스라엘 족속들이 찌꺼기가 되었다고 한탄 하신다. 용광로 안에서 구리와 주석과 철과 납을 정련하고 남은 무가치한 찌꺼기라고 말씀 하신다. 하나님은 찌꺼기가 된 이스라엘 족속들을 용광로 안에 던져 금속들 처럼 녹여 버리겠다고 말씀 하신다. 이스라엘의 제사장들, 고관들, 선지자들과 백성들의 죄악들을 나열 하시며, 이 땅을 멸하지 못하게 할 단 한사람도 찾지 못했다고 하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이스라엘 족속의 행위대로 보응 하시겠다고 선전포고 하신다.
이스라엘 족속이 내게 찌꺼기가 되었다고 말씀 하시는 의미는 무엇일까. 하나님은 어떤 마음 이실까. 그들에게 어떻게 행하시겠다고 하시나. 그 목적은 무엇일까. 용광로 안에서 단련하신 목적이 불순물 들을 제거하고 정금으로 만들기 위해서 였는데, 빛나던 원석이 불순물 덩어리가 되어버렸다는 한탄의 말씀으로 들린다. 그래서 더이상 미련을 갖지 않고 실패한 불순물 덩어리를 녹여 없애 버리기로 결정하시는 하나님을 만난다. 이스라엘 백성을 선택 하시어 그들을 단련하고 교육하고 훈련하신 하나님의 그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는 것을 막을길이 없으신 하나님을 만난다.
하나님께서 내 삶에도 용광로 같은 고난을 주셨는데, 나는 정금으로 살아 남았나 찌꺼기로 살아 남았나 돌아본다. 정금으로 살아남지 않고 찌꺼기로 살아남았다면 다시 용광로로 던져저 녹여 버리시겠다는 하나님의 경고의 말씀을 나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받는다. 다시 용광로 던져 지면 마지막 이겠구나.. 생각하게 하신다. 정금의 삶은 날마다 죄로 부터 돌이키는 삶이고, 찌꺼기의 삶은 날마다 하나님으로 부터 돌아서는 삶 이겠다. 아직도 살아 남아있는 것을 보니, 아직 정금으로 만드시기 위한 훈련 과정에 있나보다 추측한다. 하나님의 그 어떤 훈련 과정도 성실히 임하여 찌꺼기로 전락하지 않도록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한다.
용광로안에서 단련된 빛나는 은 인줄 알았는데, 너는 찌꺼기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 앞에 나를 돌아 본다. 그러나 찌꺼기 에게도 기회가 있다. 다시 용광로에 들어가기 전에 돌이키면 된다. 죄로 부터 돌이켜서 하나님께로 달려 가면 된다. 하나님 손에서 원석이 정금이 되려면 전적으로 하나님께 맡기면 되는데, 하나님께 맡기지 못하고 내가 하려고 하면 결국 찌꺼기가 된다는 것을 두렵게 깨닫는다. 하나님의 손 만이 정금을 만드실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손안에서 나의 모든 불순물 들이 녹여지고 정금으로 빚어지기를 소망하며 기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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