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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나눔

제  목 [] 세례의 의미

등록일 2025-09-14
작성자 꿈꾸는자

본문

로마서 6:1-7


우리가 받은 세례의 의미가 바로 이것 입니다. 세례는 예수의 삶 속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물에 들어갔을 때 우리는 예수처럼 죽어 매장된 것입니다. 물 위로 일으켜졌을 때 우리는 예수처럼 부활한 것입니다. (3 메세지성경)


세례의 의미속에서 십자가를 발견한다. 침례의 의식이 예수 그리스도처럼 십자가에서 죽고 다시 부활하는 모습의 시현이구나.. 를 깨닫게 되면서 침례의 의식속에 죽음과 생명을 발견한다. 하나님께서 나를 죽음의 물에서 일으켜 세우시고 생명의 새나라에 들어가게 해주셨다. 하나님의 나라는 내가 죽어야만 갈수 있는 은혜의 나라이다. 그렇게 간절히 구하는 하나님의 은혜는 내가 죽지 않고는 받을수 없는 것이었다. 


세례를 받았을때 나의 죽음이 선포되었는데, 나는 지금 죽은자인가 산자인가 생각해본다. 나는 죄에 대해 죽고 하나님에 대해 산자이다. 죄에 대해 이미 죽었는데 나는 왜 날마다 죄를 짓게 되는지를 생각하다가, 20대에 갑상선 항진으로 진단받고, 7개월동안 약을 먹고 완치 판정을 받았는데, 2개월후에 재발했던 사건이 기억난다. 그때, 재발에 대해 낙담하며 고민하다 깨달은게 있었다. 병의 원인이 되었던, 먹고 자는 것을 무시하는 나의 불규칙한 생활 습관을 바꾸지 않으면 언제든지 재발하게 될것이라는 것이었다.


서울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남편의 누님댁에 와서 시댁 식구들과 저녁을 먹었다. 거실과 식탁에 가득한 가족들을 보면서 하나님을 모르던 세상속의 나의 모습이 보였다. 가족의 끈끈함으로 연결된 모임속에서 안정감과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수 있었지만, 하나님을 모르는 한사람 한사람을 바라보다 보니 나의 마음은 애끓는 심정이 되었다. 내가 죽은자 였을때 나는 내가 죽은자 인줄 몰랐었다. 산자가 되었을때 비로소 내가 죽은자 였던 것을 알게 되었다는 것이 생각나서 였다. 


죄에 대하여 이미 죽은 나는 이제 죄 가운에 살 수 없는 사람이 되었다. 큐티 시간을 통해 날마다 침례를 받으며 하루를 거룩하게 살 힘을 주님께 구한다. 남편과 함께 가족과 친구들을 만날때마다 반가운 만남으로 머물지 않고, 복음의 씨앗을 그들에게 심는 심정으로 그들을 위해 기도하라는 마음을 주신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연합하고 부활과 연합한 나의 정체성을 기억하며, 나의 옛사람이 십자가에 못박힌것을 기억하며, 오늘 하루도 그리스도인 답게 살아 내기를 주님께 기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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