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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나눔

제  목 [] 소망 있는 죽음

등록일 2025-09-15
작성자 꿈꾸는자

본문

로마서 6:8-14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자로 여길지어다 (11)


‘여겨야 한다’(count yourself)는 말씀이 나의 마음을 잡는다. 설명을 보니, 여긴다는 말은 사실로 받아 들인다는 의미라고 한다. 그렇다면 사실이 무엇일까. 내가 죄에 대하여는 죽은자요 하나님에 대하여 살아있는 자인 나의 정체성을 사실로 인식해야 한다는 말이다. 삶에 소망이 없으니 죽음도 소망이 없다고 생각하게 되는건 아닐까. 삶에 소망이 있다면 죽음에 대한 소망도 갖게 될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몸의 사욕에 순종하면 죄의 지배 아래 들어가게 되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면 은혜의 지배 아래로 들어가게 된다. 나를 죄의 사욕에 내어주면 나는 불의의 무기가 되고, 나를 하나님께 드리면 나는 의의 무기가 된다. 율법 아래 있으면 죄가 나를 주장하지만, 은혜 아래 있으면 죄가 나를 주장하지 못한다. 선택, 선택 또 선택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유의지를 주시어 매 순간 선택하게 하신다. 나에게 자유를 주시어, 스스로 하나님을 선택하기를 바라시며 기다려 주시는 크신 하나님의 사랑을 만난다. 


삶에 소망이 없어서 죽음을 폐기물처럼 갈구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을 만나고 삶의 소망이 생기자 죽음에 대한 소망이 낮설지 않게 다가오는게 신기하게 느껴졌던 기억이 있다. 소망이 있는 삶처럼, 소망이 있는 죽음도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 없이는 설명되기 어렵다. 


율법아래 있으면 죄가 주장하고, 은혜아래 있으면 죄가 주장하지 못한다는 말씀 앞에 멈춘다. 율법아래 있으면 죄가 주장한다는 말이 무슨 의미일까요 하나님께 질문 드린다. 율법을 다른 사람에게 대면 그들을 정죄하는 죄를 짓고, 율법을 나에게 대면 자책하는 죄를 짓는다. 율법을 주신 하나님의 마음을 묵상하면 죄를 깨닫고 회개하고 용서받는 하나님의 은혜안으로 들어간다. 율법에서 멈추면 죄가 주장하게 되고, 율법을 통해 하나님께로 가면 은혜가 주장하게 된다는 것을 깨닫게 하신다. 


‘여길지어다’ 라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한다. 나는 죄에 대하여 죽은자요 하나님에 대하여 살아있는 자임을 나의 정체성으로 분명히 인식한다. 오늘 하루를 살때에 이것을 나의 정체성으로 여기며, 다른데 한눈 팔지 않고, 세상이 주는 다른 정체성을 영접하지 않는 건강하고 거룩한 하루가 되기를 기도 드린다. 오늘 저녁에 만나는 남동생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가 느껴지는 누나의 모습이기를 기도 드린다. 나 한사람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그를 감싸 안기를 기도 드린다. 나는 오늘도 소망있는 삶을 살아냄으로 소망있을 죽음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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