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두 남편
본문
로마서 7:1-6
전 남편은 율법, 새 남편은 예수 그리스도, 인생에 두 남편을 만난다. 그러나, 전 남편이 죽어야 새 남편을 만날수 있는 이유는 두 남편을 따를 수 없기 때문이다. 율법이 지배하는 삶은 죄의 정욕으로 사망의 열매를 맺고, 예수 그리스도가 지배하는 삶은 성령으로 생명의 열매를 맺는다.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우리를 얽매이었던 율법에 대해 죽은자들이 되었으므로 더이상 죄악이 우리를 지배하지 못하는 새로운 삶을 산다. 이제 우리는 율법의 낡은 정신을 따르지 않고 성령의 새 정신을 따라 산다. 이제는 한 남편만을 섬기며 산다.
나에게도 두 남편이 있어서 혼인 관계로 비유한 율법에 대한 오늘 말씀이 더 잘 이해가 간다. 첫번째 결혼했던 남편이 돌아가셨기 때문에, 두번째 남편을 만나 재혼을 하게 되었다. 전 남편이 돌아가셨을때 그 남편과 살았던 나의 자아가 산산히 부서졌기 때문에, 새 남편을 만나 새로운 장소에서 새로운 사람이 되어 사는것이 가능하게 되었다. 그래도 아직까지 돌아가신 전 남편이 문득 생각 나지만, 그는 아름다운 그림처럼 나의 기억속에 남아있지만, 내 삶에 어떤 영향력도 미칠수가 없는 죽은 남편인 것을 나는 안다. 내 삶에 살아있는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은 현재의 남편이다. 기쁨과 슬픔과 하나님을 함께 나누는 그와 나의 관계는 살아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내 형제들아 너희도 그리스도의 몸으로 말미암아 율법에 대하여 죽임을 당하였으니 이는 다른 이 곧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이에게 가서 우리가 하나님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하려 함이라 (4). 그리스도 예수의 죽으심으로 율법에 대해 죽은 자라고 선포하시는 바울 사도의 말씀을 나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받는다. 그렇다 나는 율법에 대하여 죽은 자인데 그러나 이게 끝이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로 나는 성령을 선물로 받고 내 삶의 목적은 하나님을 위한 열매 맺는 삶이 되었다.
어떤 열매를 어떻게 맺어야 할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열매가 된 나의 정체성을 바로 인식하고, 믿지 않는 다른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하나님을 위한 열매을 맺는 삶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신다. 캄보디아만 선교지가 아니고, 시댁에도 친정에도 복음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로 가득한 이곳 한국이 선교지라는 생각을 한다. 누구에서부터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알지 못하지만, 말씀안에서 답 주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이곳 서울에서도 새벽을 깨운다. 남동생 가정에 하나님의 은혜가 가득하기를 기도 드리며, 큐티를 하며 내가 머물고 있는 동생 집에 말씀의 씨앗을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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