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성을 거슬러 > QT 나눔

로마서 11:11-24

이스라엘의 넘어짐으로 이방인에게 구원의 문이 열렸다. 넘어진 이스라엘에게 구원받는 이방인을 시기하게 하여  다시 구원의 기회를 주기 위해서 라는것을 오늘 말씀에서 배운다. 그러나, 원가지를 아끼지 않으신 하나님은 접붙힌 가지도 아끼지 않으실 것이라는 하나님의 경고의 말씀을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은 넘어지는 자들에게는 준엄 하시지만, 하나님의 인자하심 안에 머무르는 자들에게는 인자하시다. 넘어진 자들도 불신앙에 머물지 않는다면 다시 접붙임을 받을 것이다. 접붙이실 능력이 하나님께 있기 때문이다. 

네가 원돌갈람나무에서 찍힘을 받고 ‘본성을 거슬러’ 좋은 감람나무에 접붙임을 받았으니 원가지인 이 사람들이야 얼마나 더 자기 감람나무에 접붙이심을 받으랴 (24). 본성(wild nature)은 무엇이고, 본성을 거스른다(contrary to wild nature)는 의미는 무엇인지 묵상해 본다. 하나님을 믿기전의 습성, 사고, 사는 방식이 있다면, 하나님을 믿고난 후에는 그 본성을 거슬러야 한다는 말씀으로 받는다.

참감람나무에 접붙임 되어 참감람나무 뿌리의 진액을 함께 받는 자가 되었다는 말씀과 뿌리가 거룩해서 가지도 거룩하다는 말씀 앞에 선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참감람나무의 가지로 접붙임이 되더라도 뿌리의 진액을 빨아들여야 그 가지가 산다. 그러나 돌감람나무 시절의 본성을 거스르지 않으면, 하나님의 능력으로 참감람나무의 가지로 접붙임이 되었다라도 뿌리의 진액을 빨아들이지 못한다. 뿌리의 진액을 받지 못하면 그 가지는 다시 떨어질지도 모른다. 가지는 스스로를 보전할수 없고, 가지를 보전 하는것은 뿌리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모르고 본성대로 살던 내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 그런데,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어도 나의 본성은 날마다 고개를 든다. 나의 본성이 살아나면 하나님의 말씀이 들리지 않고, 나의 본성을 거부하면 하나님의 말씀이 들린다. 어떨땐 반대로 하나님의 말씀이 깨달아져 나의 본성을 꺽어야 할때도 있다. 나의 본성과 하나님의 말씀이 충돌하는 매일 매시간을 사는 나에게, 나의 본성을 거스르지 않으면 하나님의 말씀을 먹을수 없다고, 하나님의 말씀을 먹지 못하면 하나님 나라에서 떨어져 나갈수 있다고 경고하시는 하나님을 만난다. 

그들의 넘어짐이 세상의 풍성함이 되며 그들의 실패가 이방인의 풍성함이 되거는 하물며 그들의 충만함이리요(12). 나의 본성을 거스르지 못해 넘어지더라도, 나의 넘어짐을 사용하시는 하나님, 넘어지게는 하셔도 실족하게는 않으시는 하나님을 만난다. 그러나 나는 하나님의 본성대로 살고 싶다. 더이상 나의 본성대로 살지 않고, 오늘도 나의 본성을 거스르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한다. 오늘 있을 드림스쿨 VBS을 통해 많은 어린 영혼들이 주님께 돌아오기를 기도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