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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은총과 연합

등록일 2025-10-26
작성자 꿈꾸는자

본문

스가랴 11:1-17


레바논의 백향목들, 잣나무들, 바산의 상수리 나무들이, 울창한 숲이 불살라져 쓰러지고, 풀밭과 수풀을 잃은 목자들이 울부짖는다. 목자들은 잡아 먹힐 양떼를 길렀고, 양떼를 산 사람은 도륙하였고, 양떼를 판 사람은 부를 누렸다. 목자들은 양떼를 불쌍히 여기지도 않았다. 그렇게 잡아먹히게 될 불쌍한 양떼를 하나님께서 기르셨고, 은총과 연합의 막대기로 그들을 돌보셨다. 그러나, 이제는 더 이상 양떼들을 먹이지 않을 것이며, 은총과 연합의 막대기도 꺽을 것이며, 모든 백성들과 맺은 약속은 깨어졌고, 양떼를 버린 못된 목자에게는 심판이 임하게 될것이라는 하나님의 경고의 말씀이다.


‘은총과 연합’이 목자들의 양치기 도구라는 것을 배운다. 은총이 하나님과의 관계, 연합이 사람과의 관계를 뜻한다면, 그가 맡은 양들이 하나님과 사람들과 바른 관계를 가질수 있도록 인도하는 것이 목자의 직분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신다. 바른 관계는 그를 알고 나를 알아야 가질수 있다. 하나님과의 관계는 먼저 하나님이 누구신지 알아야 나를 알수 있다. 하나님 안에서 나를 알게되면 나를 사랑하게 된다.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먼저 하나님을 알아야 사람을 알수 있다. 하나님 안에서 사람을 알게될 때 비로소 그를 사랑할수 있게 된다는 것을 깨닫게 하신다.


참 목자는 은총과 연합의 막대기로 양떼를 먹인다는 말씀을 묵상하다가,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나도 은총과 연합으로 먹이셨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최근 내가 경험한 하나님의 은총과 연합은 무엇이 있었을까 생각하다가 작년일이 떠오른다. 작년에 엄마 아빠는 처음으로 교회에 가셨고 교인으로 등록을 하셨다. 담임 목사님과 구역 권사님들의 심방도 받게 되는 하나님의 은총을 입었다. 부모님 건강이 일년 사이 더 안좋아지셔서 오늘은 나 혼자 교회에 갔다. 일년 만에 뵈었는데도, 목사님과 권사님들이 부모님 이름까지 기억해 주시며 반겨주셔서 눈물이 났다. 하나님 나라에서는 시간을 초월한 연합을 경험 한다. 


하나님의 교회에는 은총과 연합이 있다. 나도 하나님의 교회인데 나에게 은총과 연합이 있는지 생각해 본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주님의 명령이 하나님의 교회인 나에게 너무도 당연한 말씀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신다. 친정살이가 이제 일주일 남았다. 주님의 교회인 나의 행동으로, 하나님의 은총과 연합이 나를 통해 드러나기를 기도 드린다. 누구보다도 먼저 부모님께서 나를 통해 그 은혜의 수혜자가 되시기를 기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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