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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21:8-26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이스라엘 자손들이 레위 족속에게 성읍들과 목초지들을 주었다. 아론 자손은유다, 시므온, 베냐민 지파에게서 총 열세 성읍과 목초지들을 받았고, 그핫 자손의 남을 자들은 에브라임, 단, 므낫세 반 지파에게 열 성읍과 목초지들을 받았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8). 영적리더가 모세에서 여호수아로 바뀌었는데, 여전히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따르는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의 순종은 세상과 구별된다. 세상에서는 나라든 기업이든 리더쉽이 바뀌면 모든게 바뀌고, 심지어 교회에서도 담임 목사가 바뀌면 많은 것들이 달라지는 것을 본다. 그러나 모세에서 여호수아로 리더쉽이 바뀌었어도 마치 한 사람인것 처럼, 광야생활 사십년이 가나안 정복 십년으로 이양되어 결국 하나님의 말씀이 성취되는 것을 본다. 그것은 모세와 여호수아가 리더라는 자리보다 자신들에게 주어진 영적파수꾼의 직분에 온전히 충실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신다. 

모세도, 여호수아도, 열두 지파속으로 흩어진 레위지파도 모두 영적파수꾼의 직분을 충실하게 해내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나에게도 영적파수꾼의 직분을 주셨음을 깨닫게 된다. 세상에서도, 교회에서도, 가정에서도, 내가 속한 공동체라면 그 어느곳에서도 영적파수꾼의 삶을 살아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하신다. 모세와 여호수아 같은 탁월한 리더가 아니더라도, 열두지파속으로 들어가 그 직분을 감당하는 레위지파의 한 사람의 심정이 되어본다. 레위지파의 한 사람처럼, 내게 주신 작은일을 소리없이 감당해 내는 작은 영적파수꾼이 되기를 소망하며 기도 드린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큐티를 통해 날마다 뒤돌아보게 하시고, 깨닫게 하시고, 교훈을 주시고, 돌이키는 심령을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에 감사 드립니다. 주님, 곧 이어질 프렌즈 기도모임 가운데 함께해 주셔서, 그 자리에 모인 사람들이 하나님의 영적파수꾼의 역할을 잘 감당해 낼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