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사방에 평화
본문
여호수아 21:27-45
게르손 자손은 므낫세 반, 잇사갈, 아셀, 납달리 지파에게서 열세 성읍을 받았다. 므라리 자손은 스블론, 르우벤, 갓 지파에게서 열두개 성읍을 받았다. 레위 사람들이 이스라엘 자손의 기업 중에서 받은 성읍은 모두 마흔 여덟 성읍이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의 조상에게 맹세 하신 모든 땅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셨고, 사방에 평화를 주셨다. 이스라엘 백성의 원수들이 어느 누구도 그들에게 대항하지 못하였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약속하신 모든 선한 말씀이 그대로 다 이루어졌다.
여호와께서 그들의 주위에 안식을 주셨으되 그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대로 하셨으므로 그들의 모든 원수들 중에 그들과 맞선 자가 하나도 없었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의 모든 원수들을 그들의 손에 넘겨주셨음이니라(44). 엄마와 방금 통화를 하고 착찹해진 심정으로 큐티책을 연다. 작년 한달간의 친정살이를 마치고 돌아와서 통화할때는, 이제부터 기도하지 않겠다며 너도 나를 위해 기도하지 말라고 하셔서 마음이 힘든 일주일을 보냈던 기억이 있다. 올해 친정살이를 마치고 돌아온지 한달이 되어가는 오늘은, 더이상 전화하지 말라 하신다. 오늘 하나님께서는 안식을 말씀 하시는데, 전쟁이 끝이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같이 있는 한달동안은 평안한데 왜 돌아오면 문제가 생기는 것일까.
엄마가 평안하시면 아빠가 강팍해 지시고, 아빠가 평안하시면 엄마가 강팍해 지시는, 해마다 같지만 다른 상황을 경험하게 된다. 부모님을 섬기는 일은 이해가 될듯 하다가도 이해가 안되고, 이해가 되다가도 섭섭해 지는 상황과 반복적으로 마주하게 된다. 그러나 작년과는 다른 나의 마음을 발견한다. 이번에는 감당하는데 일주일이 가지 않아도 될것 같으니 말이다. 나는 오늘 이 심정을 탈탈 털어 하나님께 내어드리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안식을 구한다. 어떤 방해에도 하나님께서 나의 친정을 향한 구원을 포기하지 않으실것을 믿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의 ‘사방에 평화’를 주셨다는 말씀과 이스라엘의 원수들이 대항하지 못하게 하셨다는 말씀에서 큰 위로를 받는다. 하나님의 크신 위로가 엄마의 섭섭한 말을 덮고도 남는것을 경험하게 되니, 다음주에도 엄마에게 전화 드릴 용기가 난다. 하나님께서 엄마의 통증을 줄여주시고, 엄마의 강팍해진 마음을 풀어주시기를 기도 드린다. 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마에게 전화 드리는 순종을 하려 한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하신 말씀이 친정에 이루어질것을 믿으며 기도 드린다. 친정 부모님의 사방에 평화를 주시기를 기도 드린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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