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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나눔

제  목 [] 큰 빛

등록일 2025-12-23
작성자 꿈꾸는자

본문

이사야 9:1-7


하나님께서 멸시를 당하던 스불론과 납달리 땅을 영화롭게 하셨다. 하나님은 흑암에 행하던 백성들에게 큰 빛을 비추셨고, 나라를 창성하게 하시고, 압제자의 막대기를 꺽으셨다. 하나님이 한 아들을 보내 주셨는데, 그의 이름은 기묘자, 모사, 전능하신 하나님, 영존하시는 아버지, 평강의 왕 이다. 하나님의 열심이 정의와 공의로 그 나라를 영원히 보존 하실 것이다. 


옛적에는 여호와께서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이 멸시를 당하게 하셨더니 후에는 해변 길과 요단 저쪽 이방의 갈릴리를 영화롭게 하셨느니라(1). 예수님은 스불론 땅 나사렛에서 태어 나셨지만, 자신을 배척했던 고향 사람들을 떠나, 납달리땅 갈릴리 바닷가의 가버나움에 사시게 된다. 예수 그리스도가 한 아기로 이땅에 오시기 전, 옛적에는 스불론과 납달리가 멸시를 당했던 땅 이었음을 알게된다. 열두 지파가 분배 받은 땅들 중에서 더 풍요로운 땅, 더 넓은 땅, 더 아름다운 땅에 오지 않으시고, 예수 그리스도는 왜 가장 척박하고 어두운 땅에 오셨을까. 마음의 질문을 하나님께 드린다.


하나님께서 멸시를 당하게 하셨다는 말씀과 다시 영화롭게 하셨다는 말씀에서 답을 찾아 본다. 영화롭게 하기 위해 멸시를 당하게 하셨다는 말씀일까? 멸시를 당하고 있었기 때문에 영화롭게 하신 것일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이 땅의 가장 어두운 곳에 임하신다는 것을 깨닫게 하신다. ‘큰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 만이 그 땅을 영화롭게 하실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오시지 않으면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하며 흑암에 행하는 백성들에게 소망이 없는 이유를 깨닫게 하신다. 


어깨에 무겁게 매었던 멍에와 압제자의 채찍과 막대기를 주께서 꺽으셨다고 한다. 전쟁터에서 신었던 신발들과 피 묻은 겉옷들을 모두 불에 사르셨다고 한다. 그리고 한 아기, 한 아들을 우리에게 보내시어, 하나님 나라를 굳게 세우고, 영원히 정의와 공의로 보존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열심을 만난다. 그것이 크리스마스의 의미임을 깨닫게 하시고, 내가 받은 구원의 의미를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을 만난다. 해마다 크리스마스를 주셔서, 나의 구원이 이루시기 위한 하나님의 열심을 되새기고 기억하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만난다. 


흑암과 고통만이 가득했던 나에게도 예수 그리스도가 ‘큰 빛’으로 오셨다. 죽음외에 소망이 없었던 나에게 다가오신 예수님의 ‘큰 빛’은 내 안과 밖의 어두움과 고통을 모두 물러가게 하셨다. 오늘 말씀을 읽으며 내가 스불론과 납달리 땅에 있었다는 것과 내가 노력하고 견뎌서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먼저 찾아와 주셔서 나를 영화롭게 하셨다는 것을 깨닫게 하신다. 한 아기가 가장 척박한 땅의 말 구유 위에 태어나신 것을 기억하며, 이 땅에서 나의 남은 삶도 가장 척박한 곳으로 말 구유로, 작은 빛으로 낮아져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하신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한 해를 보내는 마지막 달에 말씀으로 흔들어 깨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 드립니다. ‘큰 빛’으로 오신 에수님을 기억하며, ‘작은 빛’이 되어 말씀대로 행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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