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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1:10-18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사흘안에 요단을 건너 가나안땅에 들어갈 것을 명한다. 여호수아는 그들에게, 모세에게 약속한대로 선봉으로 요단을 건너가 가나안 정복을 도우라고 명하고, 그들은 모세에게 순종한대로 여호수아에게도 순종하겠다고 맹세한다. 세 지파는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와 함께 하시기를, 그에게 순종하지 않는 사람은 죽임을 당하기를, 그가 오직 강하고 담대하기를 축복한다. 

여호와께서 너희를 안식하게 하신 것같이 너희의 형제도 안식하며 그들도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시는 그 땅을 차지하기까지 하라(15). 르우벤, 갓, 므낫세 지파는 모세에게 간청하여 이미 요단 동편의 땅을 차지 하였다. 그대신 나머지 지파들이 요단 서편의 가나안 땅을 정복할때 선두에 서서 돕겠다고 맹세를 하였었다. ‘너희’는 세 지파들이고 ‘그들’은 나머지 지파들이다. ‘너희’는 하나님께서 이미 안식하게 하신 사람들이고, ‘그들’은 하나님께서 이미 안식하게 하신 ‘너희’를 통해 안식하게 하기를 원하시는 사람들이다. 나는 ‘너희’ 일까, ‘그들’ 일까.

나는 명확하게 ‘너희’들 중에 한명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신다. 이미 하나님 나라의 땅을 분배 받고 안식을 경험한 나에게 하나님은 ‘그들’을 생각하라고 말씀 하시는듯 하다. 먼저 구원 받은 나에게는 언제나 ‘그들’이 있는데, 그들은 사명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언제나 부담이 앞선다. 그러나, 여호수아를 통해 선봉으로 요단을 건너 가나안을 정복하라고 명하시는 하나님을 만난다. 먼저 안식에 들어간 자는 다른 사람의 안식을 위해 싸워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하신다. 

요단동편은 미국의 나의 집이고, 요단서편은 한국의 가족들과 친구들 가정이라는 생각을 한다. 하나님 나라의 땅을 먼저 받아 안식한 자로서, 치열한 정복 전쟁의 한복판으로 뛰어 들어가는 이유는, 그들도 나처럼 안식하기를 간절히 원하기 때문이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사 차지하게 하시는 땅을 차지하기 위하여 들어갈 것임이니라(11)라는 말씀은 나의 힘을 빼기 족하다. 시작부터 끝까지 하나님께서 하시고 내가 할 일은 들어가는 것 뿐인것을 깨닫게 되니 어깨가 가벼워진다. 

지금은 요단 동편의 가족품으로 돌아가는 길이다. 다시 재정비해서 내년에 다시 요단 서편으로 돌아갈때에, 하나님께서 모든것을 이미 이루셨다는 믿음으로 두려움 없이 성큼 들어가기를 기도 드린다. 한국을 떠날때 조카가 고모 다녀오세요 한다. 내가 요단 동편에 머무르는 것은 요단 서편으로 가기 위함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 드린다. 여호수아의 요청에 순종한 요단 동편의 세 지파들 처럼, 하나님의 요청에 순종하는 내가 되기를 기도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