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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새해 첫날의 엽서 - 이해인
본문
새해 첫날의 엽서/이해인
새 달력에 찍혀 있는 새로운 날짜들이
일제히 웃으며 뛰어와
하얗게 꽃으로 피는 새해 첫날!
우리에게 늘 할 말이 많아 잠들지 못하는 바다처럼
오늘도 다시 깨어나라고
멈추지 말고 흘러야 한다고
새해는
파도를 철썩이며 오나보다
우리의 좁디좁은 마음엔 넓은 바다를 들여놓아
넓은 사랑이 출렁이게 하고
얕고 낮은 생각속엔 깊은 샘을 들여 놓아
깊은 지혜가 샘솟게 하자
살아 있음의 축복을 함께 끌어 안으며
새해엔 우리 더욱 아름다운 말을 하고
아름다운 기도를 하자
우리의 모든 말들이 향기로워 잊혀지지
않는 시가 되게 하자
우리가 서로를 더 많이 생각한다면
이세상 모든 이가 형제라고 할 만큼
서로를 더 많이 아끼고 위해 준다면
우리는 더욱 행복한 새해의 새사람이 되리.
댓글목록

김명희님의 댓글
김명희 작성일
여기도 댓글 달아 주세요.
댓글이 많으면 신이 나서 자꾸 올리고 싶거든요.

이은주님의 댓글
이은주 작성일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김명희님의 댓글
김명희 작성일
새 달력에서 튀어나온 날짜들이 벌써 5개.
은주 자매님은 새해에 세운 계획들 잘 이뤄 나가고 계신가요?
궁금~~

♪˙코스모스님의 댓글
♪˙코스모스 작성일
아직 시작도 안했는 걸요 뭘
자꾸만 이름치고 이메일 주소 치라고 해서 가입 했습니다
아디가 바뀐 이은주 입니다
아디 바꿀까요?
이은주로....

김명희님의 댓글
김명희 작성일
네, 코스모스도 예쁘지만 이은주가 더 예뻐요.
그리고 실명이 더 나은듯 해요.
은주 자매님, 제가 찜 한 것 아시죠?
우리 열심히 우리 이곳을 살려 볼까요?
자매님 덕에 제가 힘을 얻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