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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하나님이 원하는 세상은?

등록일 2013-10-03
작성자 김명희

본문

 

60살이나 많은 할아버지에게 막말하는 20대 청년. 아이가 귀엽다고 만지는 할머니를 페트병으로 때리는 아이 엄마. 잊을만 하면 등장하는 눈살 찌뿌려지는 광경에 사람들의 한숨 소리가 인터넷, 트위터를 넘나든다. 하지만 이들 매체를 통해서 그동안 감동을 안겨 주었던 따뜻한 풍경들이 다시금 화제가 되면서 “세상은 아직 살만하다”며 사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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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에는 한 버스 운전기사가 몸이 불편하신 할머니를 업어서 내려드리는 모습이 공개돼 감동을 전해 주었다. ‘어부바 버스 기사’로 화제가 되면서 방송에도 소개된 버스 운전기사 김길수(57)씨는 “할머니가 다리가 불편해 내리기 힘들어 하시기에 업어서 내려드린 것 뿐 대단한 일을 한 것이 아니다”라며 겸손함까지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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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7년 3월에는 서울역에서 추위에 힘겨워하는 노숙자 할아버지에게 직접 목도리를 벗어 둘러주는 한 여대생의 모습이 알려지면서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당시 홍익대에 재학 중이던 김지은 씨는 혼자 힘겹게 걸어가는 노숙자 할아버지를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막걸리, 빵, 음료수 등을 사다드리고 사연을 들었다. 김 씨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쌀쌀한 날씨에 할아버지가 추워 보여 감기 걸리실 것 같아 목도리를 벗어 드렸다. 그 땐 드릴 수 있는 것이 그것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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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4년에는 한 빵집 여종업원이 팔다리를 쓰지 못하는 장애 구걸인에게 빵을 떼어 먹여주는 사진이 인터넷에서 퍼지며 누리꾼들을 감동 시켰다. 당시 이모의 제과점 일을 도와주며 교사 임용시험을 준비하던 길지빈 씨는 “그 날 유난히 날씨가 추웠는데 식사도 못하고 계시는 아저씨가 안쓰러워 빵을 들고 나간 것일 뿐”이라면서 “누구라도 그렇게 했을 것”이라고 겸손한 모습까지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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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3년에는 화상을 심하게 입은 할머니가 다 떨어진 신발을 신고 지하철에서 돌아다니며 도움을 청하자 어떤 할머니가 자신의 신발과 할머니의 신발을 바꾸어 신는 모습도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하철에 앉아 있던 할머니는 슬리퍼를 신고 구걸하는 할머니의 모습이 불편해 보였는지 자신의 신발을 벗어 건네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훈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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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초등학생이 버스 정류장 앞에서 채소 씨앗 등을 팔고 있는 할아버지에게 우산을 씌워 드리는 모습도 공개돼 감동을 줬다. 사연을 올린 초등학생의 어머니는 “갑자기 오는 비를 피하지 못해 허둥지둥하는 할아버지께 다가가 우산을 씌워드리는 아들이 기특해서 정말 행복했다”면서 “할아버지가 아들에게 ‘핵폭탄이 떨어져도 너는 꼭 살리겠다’고 했다”라고 전해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 원본 동영상 바로가기 ]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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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라님의 댓글

조세라 작성일

완전 감동먹었습니다.

아직 살만한 세상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세상 만들어가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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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진님의 댓글

남유진 작성일

나는 왜 눈물이 앞을 가릴까요...


이런 상황에 난 아무것도 하지 않을 사람이란걸 알기 때문일까요...


내 가슴에도 그런 훈훈함이 있었으면 하고 바래요....


너무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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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제 마음까지도 따뜻하게 데워주는,


그래서 주위를 더 돌아보게 하네요.


늘 감동의 내용들로 카페를 지켜 주시는 수고에 감사,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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