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부끄러움
본문
에스겔 16:53-63
하나님은 소돔과 사마리아를 회복 시키시고, 그들과 함께 이스라엘도 회복 시키시겠다고 말씀 하신다. 소돔과 사마리아가 포로 되었을때, 다음 차례 인줄도 모르고 그들을 비웃었던 이스라엘의 교만을 책망 하신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행한대로 그들에게 행할 것이며, 그들의 가증한 일들에 대한 댓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말씀 하신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어렸을때 세운 언약을 기억하고, 그와 영원한 언약을 맺을거라 하신다.
네가 네 수욕을 담당하고 네가 행한 모든 일로 말미암아 ‘부끄럽게’ 하리니 (54). 네가 네 형과 아우를 접대할 때에 네 행위를 기억하고 ‘부끄러워’할 것이라 (61). 이는 내가 네 모든 행한 일을 용서한 후에 네가 기억하고 놀라고 ‘부끄러워서’ 다시는 입을 열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62). 어떨 때 부끄러운가, 부끄러운 감정은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부끄러움에 대해 묵상해 보려 한다.
먼저 본문에서 살펴보면, 54절,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회복 시키시려고 먼저 부끄럽게 하시는것 같다. 우리를 용서 하시기 위해 행한 모든 일을 기억나게 하시고 부끄럽게 하신다. 부끄러움이 하나님의 회복의 시작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니, 부끄러움을 더이상 부끄러워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을 한다. 부끄러우면 하나님께서 부끄럽게 하셨다는 것을 기억하고, 하나님께 회개의 입을 열고, 교만의 입을 닫으면 된다.
하나님을 믿기전에 마주했던 세상에서의 부끄러움을 돌아본다. 그때의 부끄러움은 은밀했고 감추어졌고 부끄럽지 않은척 위장 되었다. 회칠 해야 했던 부끄러움은 나의 발목을 잡고 쓸데없는 죄책감에 빠지게 하였다. 부끄러움 조차도 부끄러워 부끄럽다고 말하지 못하는 어리석음은 두려움에서 왔을것 같다. 세상이 사람들이 나를 싫어할까봐 비난할까봐 두려워서 안그런척 포장했다.
부끄럽게 하신것이 하나님이라는 것, 부끄러움을 느끼는 것이 하나님의 회복의 시작이라는 것, 부끄러워하는 나의 모습이 다른 사람에게 오히려 위로가 된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신다. 사로잡힘을 풀어 주셨기 때문에 부끄러움을 느끼는 것이라 생각하니, 마음껏 부끄러워 하기로, 부끄럽다고 다른 사람들에게 솔직하게 이야기 하기로 적용 한다. 부끄러움을 느끼는 것이 감사가 되는 하나님 나라의 자녀가 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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