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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가족 대로

등록일 2025-12-05
작성자 꿈꾸는자

본문

여호수아 13:15-33


모세는 요단 동쪽땅을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에게 기업으로 주었다. 두지파 반은 가족 대로 성읍들과 주변 마을들을 받았다. 모세는 레위지파에게는 기업을 주지 않았다. 그들의 기업은 하나님 이시다. 


가족을 따라 기업을 주었으니(15,24,29). 요단 동편의 땅 분배의 기준은 ‘가족을 따라’ (according to their clans) 였고, 분배를 주도한 사람은 모세이다. 모세가 지파별로 땅을 분배해 주었는데 본문 어디에도 불평했다는 말이 없는 것을 보면서, 모세의 리더쉽이 하나님께로 부터 온 것임을 다시 한번 더 확인하게 된다. 여호수아와 엘르아살 제사장과 족장들이 참여하여 ‘제비뽑기’로 땅을 분배한 요단 서편, 가나안땅의 분배 방식과는 다르다. 같은 하나님, 같은 열두지파 임에도, 동쪽과 서쪽 땅의 분배 방식이 다르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니, 왜 달라졌는지 궁금하다. 


가족, 종족, 지파, 친족.. 모두 같은 말 일것 같다. 하나님은 가족대로, 공동체 대로, 교회 대로, 나라 대로 유산을 주신다는 말씀으로 들린다. 유산의 분배 방식은 한사람 지도자에게 권위를 주실수도 있고, 지도자들 앞에서 개인의  선택인 제비 뽑기 일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신다. 그러나 한사람 지도자를 세우신 분도 하나님, 개인의 선택 같지만 제비를 뽑는 그 손의 주인도 하나님은 한분이시니, 우리에게 주시는 모든 유산이 하나님 한분으로 부터 온다는 것을 깨닫게 하신다. 세상의 시선으로는 다른 방식 이었지만, 하나님 안에서는 결국은 같은 방식 이었다.


프렌즈 공동체를 ‘가족 대로’ 라고 부르시는 하나님을 만난다. 하나님은 프렌즈 공동체에게 이미 땅을 분배해  주셨고, 그 아름다운 유산은 ‘가족’ 이었기 때문에 받은것 이었음을 깨닫게 하신다. 가족 안에는 다툼도 있고 불평도 있고 슬픔도 있고 기쁨도 있지만, 그 어떤 이유로도 가족이 가족됨을 깰수는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 드린다. 특별히 하나님 안에서 ‘가족’은 더욱더 소중하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의 언약으로, 하나님의 열심으로 시작된 가족 공동체 이기 때문이다.


아침 7시에 프렌즈 대면 기도모임이 있다. 새벽에 눈이 온다는 예보로 교회 새벽예배도 캔슬 되었는데, 아직 눈이 오지 않고 있다. 태양과 달을 멈추어 달라는 여호수아의 기도를 들어주신 하나님께서 올해의 첫눈도 늦춰 주시기를 기도한다. 추운 새벽에 기도모임을 향해 오는 발걸음들을, 요단강에 한발을 집어 넣는 축복이 되게 해주시기를 기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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