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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역전의 하나님

등록일 2025-05-16
작성자 veronicakim

본문

2025516()  [민수기 23:13~26]

 

(25~26) 발락이 발람에게 이르되 그들을 저주하지도 말고 축복하지도 말라

발람이 발락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당신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은 내가 그대로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하지 아니하더이까

 

발람을 불러다가 이스라엘 백성을 저주하여 이득을 취하려 했던 발락의 계획은

처참히 무너졌을 뿐 아니라 발람의 입을 통하여 하신 하나님의 말씀들이 더욱 발락을

두렵게 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고

인생이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며 그 말씀하신 것을 실행하지 않으시겠느냐고

말씀하시며야곱의 허물을 보지 아니하시며 이스라엘의 반역을 보지 아니한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이 친히 그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고 그의 힘은 들소와 같으며

야곱을 해할 점술도 없고 이스라엘을 해할 복술이 없다고 했습니다.  

아이들이 싸움을 할 때 부모들이 끼어들게 되면 그 싸움은 부모 싸움이 됩니다.

자기 아이가 잘했는지 잘못했는지 따져보지도 않고 무조건 자기 아이 편만을 들며

상대편 부모와 한판을 붙으려 하는 눈먼 부모의 애정처럼

하나님도 자기 백성 앞에서 눈이 멀으신 것처럼 보이십니다.

광야에서 그리도 원망불평하며 속을 썩이며 반역을 일삼던 자들인데

그들의 모든 허물과 반역을 보지 않으신다고 하십니다.

 

그러면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대변했던 발람의 마음은 어땠을지 생각해 봅니다.

그는 이방의 점술가였지 진실된 선지자는 아니었습니다.  

말 못하는 당나귀한테 혼나며 하나님의 천사를 만나기 전까지만 해도 정신을 차리지

못했지만 이제 입을 열어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 저주가 아닌 축복의 말씀을

선포합니다. 그는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을 내가 그대로 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말하는 것을 미루어볼 때 아주 신실한 선지자인 것처럼 보여집니다.

그러나 베드로후서 215절과 16절 말씀에

저희가 바른 길을 떠나 미혹하여 브올의 아들 발람의 길을 좇는도다

그는 불의의 삯을 사랑하다가 자기의 불법을 인하여 책망을 받되 말 못하는 나귀가

사람의 소리로 말하여 이 선지자의 미친 것을 금하였느니라라고 발람에 대해

알려 주십니다. 말씀을 그대로 대언한 신실한 선지자인 것처럼 보이지만

그는 탐욕으로 인해 결국 나중에 화를 당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이런 사람도 들어서 쓰실 뿐만 아니라 또 화가 복이 되게 하는

역전의 하나님이 되심을 오늘 말씀을 통해서 깨닫게 됩니다.

 

발람의 태도와 행함을 묵상하면서 나의 믿음의 태도도 살펴보게 하십니다.

앵무새가 사람의 말을 뜻도 모르고 따라 하듯이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담지

않고서도 입으로 말할 수 있음을 확인하며 나를 돌아보게 하십니다.

큐티모임에서 한 주간의 암송구절이 나오면 소그룹 단톡방에 올리고 같이 암송하기를

권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꼭 외우려고 애쓰지 말고 매일 50회 정도 찬찬히

반복하여 읽으며 마음에 되새기고 끝마치면 단톡방에 오늘 분량을 완성했다는

표시를 하며 서로 격려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뜻을

생각하며 입으로 고백하여 분량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그저 숙제 해치우듯이 50회를

채우고 다했다고 표시했던 적이 많이 있었음을 돌아보며 회개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두지 않은채 입술로만 뱉는다면 거짓선지자 발람 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할지라도 자기에게는 아무 유익이 되지 않고

도리어 화가 될 수도 있는 것을 돌아보며 이제부터 말씀을 암송할 때 마음을 모으고

집중하여 하나하나 새기며 읽어야 겠다고 적용하며 기도하는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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