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초대
본문
민수기 25:1-18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땅이 눈앞에 보이는 싯딤에 머무르고 있는 동안 모합 여자들과 음행하고 그 여인들의 신들에게 절하였다고 한다. 모합 여자들이 이스라엘 남자들을 ‘초대’ 했고, 초대에 응한 이들은 바알브올(브올지역의 바알신과 연합)에 가담 했다고 성경은 기록한다. 아모리왕과 바산왕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고 가나안땅 입성을 눈앞에 두고 있는 이때에, 외부적인 모든 공격에서 승리를 거둔 이때에, 이제 공격은 이스라엘 내부에서 오는 것을 본다.
초대에 대해 생각해 본다. 누군가에게 초대를 받는다는 것이 즐거운 이유는 무엇일까. 마치 내가 그에게 중요한 사람이 된듯한 그런 느낌 때문 아닐까. 초대를 거절하기 어려운 이유는 무엇일까. 초대를 거절하면 나만 소외될것 같은 존재의 두려움 때문은 아닐까. 이스라엘 남자들은 모합 여인들의 유혹의 초대를 거절하지 못했고, 그들의 바알신과 연합함으로 우상숭배의 죄에 빠졌다. 질투의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분노하여 염병을 일으키셨다.
비느하스가 내 질투심으로 질투하여.. 내 노를 돌이켜서 내 질투심으로 그들을 소멸하지 않게 하였도다(11). 염병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죽어가던 그때에, 비느하스가 손에 창을 들고 일어나, 음행하고 있는 이스라엘 남자 시므리와 모합여자 고스비를 죽인다. 비느하스는 그의 의로운 분노로, 하나님의 마음으로 상황을 바라보고 행동하여, 하나님의 심판을 그치게 하였고, 하나님은 그를 칭찬 하신다. 하나님은 자신의 질투심으로 심판 하셨고, 비느하스는 하나님의 질투심으로 심판을 멈추게 하였다.
초대에 담긴 유혹의 의미를 생각해 본다. 선의의 초대가 대부분 이겠지만, 죄를 짓게 하는 유혹의 초대가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곳에 가게 된다면 죄를 짓게 되는 초대를 생각하다가 자매들 모임에 대해 생각해 본다. 성경공부 모임은 나의 죄를 고백하고 하나님의 선으로 덧입는 모임이 분명하다. 그러나 때로 말씀없이 세상의 수다로 가득한 자리에 있다 보면, 가쉽과 비교와 자랑과 넘치도록 풍족한 음식만 가득해서, 돌아오는 발걸음이 허무해 지기도 한다.
하나님의 초대와 세상의 초대를 구분 하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만난다. 하나님의 초대도 세상의 것들로만 채운다면 세상의 초대로 전락하게 될것이고, 세상의 초대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운다면 하나님의 초대가 될것이라 생각된다. 나에게 오는 모든 초대를 성령의 능력으로 하나님의 초대로 바꿀수 있기를, 가야할 곳과 가지 말아야 할 곳을 분별하는 지혜를 더해 주시기를 하나님께 기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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