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내 음식
본문
민수기 28:1-15
가나안 입성을 눈앞에 두고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음식’인 향기로운 화제를 정한 시기에 바치라고 명하신다. 매일 두번씩 드리는 상번제, 일주일에 한번 안식일에 드리는 제사, 한달에 한번 초하루에 드려야 제사에 대해, 제물과 순서와 방식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본다. 내 음식’을 달라고 요구 하시는 하나님을 만나며, 하나님은 왜 향기로운 화제를 받으시기 원하셨을까 생각해 본다.
상번제는 아침과 저녁에 매일 두번 드리는 제사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루를 시작할때, 하루를 마무리할때, 제사를 드리게 하신 의도가 무엇일까. 하루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나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나를 전적으로 의탁하여 하나님 뜻대로 하루를 살게 하시기 위함이 아니었을까. 일주일에 한번, 안식일에 제사를 드리며, 이스라엘 백성들이 무엇을 깨닫기 원하셨을까. 일주일에 하루를 온전히 안식하며, 하나님께 온전히 집중하여, 나의 일주일이 하나님 뜻대로 살았는지, 그렇지 못했는지 돌아보기 원하지 않으셨을까. 한달에 한번, 초하루에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이번에는 속죄제까지 드리며, 나의 지은죄를 돌아보고 속죄하여, 죄에서 자유함을 얻게 하기 위한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의 마음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본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너를 위하여’ 라고 안하시고, ‘내 음식’을 달라고 제사를 청하신다. 하나님께 ‘음식’을 드리는게 예배라는 생각을 하니 예배에 대한 생각이 새롭게 다가온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내 음식’ 은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향기’라는 것을 배운다. 재물을 태울때 올라오는 향기,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태우는 향기가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거 였구나.. 깨닫게 된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받기 원하시는 제사, 기뻐하시는 향기로운 화제는 회개 라는것을 깨닫는다.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내 음식’이 결국 나를 살게 하는 ‘내 음식’ 되는 것을 깨닫는다. 회개로 나의 죄를 태워 하나님께 향기로운 화제로 드려야만 내가 살수 있기 때문이다. 죄에 눌려, 죄를 반복하는 어리석은 인생을 더 이상 살지 않고, 하나님께 ‘하나님의 음식’을 드려, 나를 죄에서 자유한 인생을 살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전략을 만난다.
아침과 저녁에 드려야 하는 상번제를 묵상하다가,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르게 유지하도록 내가 힘써야 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생각해 본다. 새벽마다 큐티로 하루를 열도록 훈련하게 해준 큐티모임이 소중하고 감사한 마음이 든다. 그러나, 저녁에는 피곤하다는 이유로, 졸립다는 이유로, 하나님께 ‘음식’을 성실하게 드리지 못했다는 반성이 된다. 분명히 아침과 저녁 이라고 말씀하신 하나님의 상번제를 기억하며, 저녁에도 하나님의 음식을 깨어 준비해야 겠다고 적용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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