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나에게 기름 부음 받은 자는?
본문
말씀: 시편 2:1-12
묵상: 2절, "그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대적하며"
하나님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대적함에,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비웃으시며, 그가 하나님의 아들임을 선포하시고, 하나님이 그의 뒷 배경이 되심을 선포하신다. 대적함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 앞에 살아남을 자가 없으며, 하나님께 피하는 자만이 복을 얻게 된다. 그러므로 그저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섬기고 떨면서 즐거워해야 한다고 하신다.
출애굽시에 백성이 모세를 대적할 때에, 그들이 하나님 자신을 버리는 거라 하셨고, 사무엘에게 왕을 구할 때에도, 하나님이 왕되심을 버리는 것이라 했다. 하나님은 하나님이 세우신 질서를 무너뜨릴 때에 가차 없으심을 본다. 혹 나는 하나님이 기름 부으신 자를 대적한 일은 없는지, 하나님께 불순종함은 없는지 생각해 본다.
1)내가 하나님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대적한 일은?
2)하나님께 불순종한 일은?
3)여호와께 피하는 것 대신 세상을 택한 일은?
4)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섬기지 않은 일은?
아~, 당장 생각이 떠오르지 않는다. 요즘은 만나는 사람이 별로 없기에, 나 자신과의 싸움,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1)의 질문을 조금 바꿔 내 위에 세운 지도자를 대적한 일이 있는가 생각해 본다. 이런, 우리 가정의 지도자, 남편이 걸린다. 얼마 전, 시누이 만났을 때에, 잠깐이지만 남편 흉을 같이 봤었다. 남편은 일을 벌이기는 1등이지만 늘 마무리가 아쉬운 사람이다. 근데 내가 남편 흉보는 건 괜찮지만, 여동생이 흉보는 건 또 싫었다. 그동안 남편의 약점이 나의 약점이 되었을 때, 못견디게 싫었고 남편이 밉기도 했다. 내가 이런 사람이 아닌데 같이 묶이는 것이 싫었다. 그리고 그런 일들 때문에 내가 남편을 신뢰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었다. 그 부분까지도 내려놓기를 원하시는 것 같다.
적용: 내 가정에 기름 부음 받은 가장을 대적하지 않기로 한다. 안되는 부분을 고치라고 종용하지 않고 그냥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은 맡아 하기로 한다. 남편이 말로 앞서 말할 때, 속으로 코웃음치지 않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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