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손을 들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지고
본문
2021년 5월 16일 [출애굽기15:1~12]
이스라엘이 아말렉과 싸움을 하게 된다. 여호수아는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고
모세는 산꼭대기에 올라가서 손을 들어 기도한다. 여호수아는 아말렉과 싸워 이겼고
하나님께서 이것을 책에 기록하여 기념하라 하시며 아말렉과 대대로 싸우실 것을 약속하신다.
(11절)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더니
르비딤에서 마실 물이 없자 이스라엘 백성들은 또 하나님을 시험하고 모세와 다툰다.
마치 모세가 물을 주어야 하는 공급자인 것처럼 모세를 다그친다.
그러던 중 아말렉이 싸우러 왔다. 모세는 여호수아에게 직접 나가서 싸울 것을 명하고
아론, 훌과 함께 산꼭대기로 올라가 손을 들어 기도하기 시작한다.
모세의 말대로 여호수아가 아말렉과 싸울 때 모세가 손을 들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지게 되자
아론과 훌이 모세의 팔을 붙들어 해가 지도록 손을 들어 기도하도록 돕는다.
싸움에서 이긴 그들에게 하나님은 이것을 기억하여 기념하라고 하신다.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고 하나님이 우리 중에 계신가 안 계신가? 하고 의심할 때
그때에 아말렉이 쳐들어 왔다. 여호수아는 직접 아말렉과 칼을 들어 싸우는 동안
모세는 아론과 훌의 도움을 받으며 해가 지도록, 싸움이 끝날 때까지, 이길 때까지
손을 들어 하나님께 기도한다. 온 백성들은 다 보았을 것이다.
싸우는 건 여호수아인데 모세의 팔이 올라가고 내려갈 때마다 승패가 바뀌면서
이기고 지는 것이 여호수아가 아니라 기도하는 모세에게 달려 있다는 것을...
마실 물이 없자 받았던 은혜를 모두 잊어버리고 원망하는 그들에게
하나님은 또다른 테스트를 주시는 것이었을까...
모세의 팔에 쥐가 날 정도로 온종일 들고 서있는 팔을 쳐다 보며
우리의 도움과 생명의 공급자가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그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계시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시려는 듯하다.
하나님은 이 승리의 사건을 "기억하고, 기념하고, 외워서 들려주라" 하신다.
요즘 미얀마 사태, 이스라엘 중동 전쟁 그리고 크고 작은 이슈들에 대한
중보기도 요청이 끊임없이 들려오고 있다.
멀리 떨어져 있는 내가 어떻게 도움을 주어야 할지 안타까운 마음이었는데
중보기도가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지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해 다시 깨닫는다.
직접 현장에서 싸우는 여호수아 뒤에서 손을 들어 기도하는 모세처럼
하나님 앞에 거룩한 손을 들어 해가 지도록 기도해야 하는 것이 사명임을 믿고
주어진 기도제목들을 붙들고 간절한 마음으로 아침과 저녁에 기도할 것을 다짐한다.
모세와 아론과 훌처럼 언제나 하나님 앞에서 기도하는 자가 되기를 기도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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