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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20:18-26

“너희를 위하여 신상을 만들지 말고”

신상을 만드는 이유는 결국 나를 위하는 마음에서 시작 된다는것을 깨닫는다. 나를 위하는 마음이 커져가면 분명 다른 신들을 만들거라는 경고의 말씀으로 들린다. 나를 위한 마음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내가 중요한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 사람들이 나를 좋아하고 인정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 내 인생이 나의것이라는 생각. 내 마음과 육신이 편안하고 싶은 마음. 사람들로 부터 비난받고 싶지 않는 마음. 모든 상황속에서 나를 스스로 보호하고 싶은 본능. 

“내 이름을 기념하게 하는 모든곳에서 네게 임하여 복을 주리라.” 나의 본능은 언제나  ‘나를 위해’ 살고 싶은데, 하나님은 ‘하나님을 위해’ 살라 명하신다. 하나님을 위해 사는게 왜 복일까? 하나님을 위해 살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게 된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게 되면 나의 생각에 불순종하게 된다. 나의 생각에 불순종하게 되면 나를 위하는 마음을 점점 내려놓게 된다. 내가 나를 위하는것 보다 하나님이 나를 위해야 진정한 복이 온다는것을 깨닫게 되기 때문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나와 정말 맞지 않는 집사님이 있다. 세상에서 만났으면 말 한마디도 섞지 않고 피해갔을것 같은데 그분과 한 사역팀이 된지 벌써 일년이 되어간다. 아닌척 괜찮은척 아무일 없는척 마음쓰는척 하며 그럭저럭 지내고 있었다. 그러다 나를 위해 살려는 내 마음을 깨기 위해 카톡을 드렸다. “집사님 시간 되실때 점심 사주세요~” 나의 데이트 신청에 집사님은 아주 반가워 하셨고 오늘 점심을 같이 먹기로 했다. 하나님, 오늘 데이트 신청은 하나님 위해 살려는 결단이예요. 주신 시험을 훈련자의 자세로 통과해 보려고요. 

“너희를 시험하고 너희로 경외하여 범죄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니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