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구름기둥이 뒤로 옮겨갈때
등록일 2021-05-08
작성자 꿈꾸는자
본문
출애굽기 14:15-31
이스라엘 진 앞에 가던 하나님의 사자가 갑자기 이스라엘 백성의 뒤로 옮겨 간다. 구름기둥도 따라 뒤로 옮겨 간다. 애굽 진과 이스라엘 진 사이에 서서 애굽쪽에는 흑암이 덮히고 이스라엘쪽은 빛으로 밝혀진다. 그때 모세가 바다 위로 손은 내밀고 여호와께서 큰 동풍을 일으켜 바다가 마른땅이 되게 하신다.
나의 앞에서 길을 인도하시는 주님이 나의 뒤로 가실때도 있구나. 인생길을 인도하시는 주님을 따라만 가도 될때와 주님이 일하시도록 내가 먼저 뭔가를 해야할때가 있나보다. 모세가 바다 위로 손을 내민것처럼, 여호와께서 큰 동풍을 일으켜 바다가 마른땅이 되게 하시도록 내가 먼저 시작해야 하는것은 무엇인가.
나의 뒤에서 빛으로 밝히신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나의 생명을 위협하며 쫒아오는 적들에게는 앞을 분간할수 없는 흑암이 되지만, 뒤에서 비치는 그 빛은 내가 갈길을 보여주며 나의 등을 슬쩍 떠민다. 용기를 내도록 나의 두려움의 근원을 잠시 잠잠케 하시고 밝은 빛으로 나를 감싸신다. 모세처럼 손을 내밀수 있는 모든 환경을 준비해 주시는 주님을 만난다.
항상 주님만 따라가면 된다고 생각했었는데, 주님이 내 등뒤에 서서 내가 먼저 움직이도록 하실때도 있음을 배우게 된다. 내가 먼저 손을 들어야 하나님께서 싸움을 시작하신다면 손을 든다는 의미는 무엇일까. 앞은 홍해바다 뒤는 애굽군대 사이 죽음밖에 답이 없는 순간이 온다면, 멈추어서서 오롯이 구원의 주님을 바라보는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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