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보이지 않아도 항상 일하시는 하나님
본문
출애굽기 10: 21-29 (4/28/2021)
27.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으므로 그들 보내기를 기뻐하지 아니하고
28.바로가 모세에게 이르되 너는 나를 떠나가고 스스로 삼가 다시 내 얼굴을 보지 말라 네가 내 얼굴을 보는 날에는 죽으리라
29.모세가 이르되 당신이 말씀하신 대로 내가 다시는 당신의 얼굴을 보지 아니하리이다
애굽 땅에 3일 동안 흑암이 내려서 서로 바라 볼 수도 없는데 이스라엘이 거주하는 곳에는 빛이 있습니다. 캄캄한 가운데 고센 지방에만 빛이 있었다면 그것을 바라보는 애굽사람들은 하나님이 자신들의 신과는 다른 분이라는 것을 확실히 보았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왕인 바로는 여전히 가축은 남겨두고 떠나라는 타협안을 내놓습니다.
그는 끝까지 물질에 대한 집착을 내려 놓지 못합니다. 자신의 마음대로 되지 않자 다시는 내 얼굴을 보지 말라 네가 내 얼굴을 보는 날에는 죽으리라고 협박까지 합니다.
여기서 멈추어서 생각해보니 바로는 엄청난 군사력을 가지고 있었을텐데 언제든지 마음만 먹으면 모세 하나 쯤 죽이는 것은 쉬운 일이 었을텐데 그러지 않은 것은 하나님이 모세를 보호하고 계셨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나님을 처음 만났을 때는 계속 못한다고 핑계만 대던 모세는 이제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무조건 순종하여 바로 행하는 자가 되었고 바로 앞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당신이 말씀하신 대로 다시는 당신의 얼굴을 보지 아니하리라고 대답합니다.
모세의 이런 담대함은 어디서 나왔을까 생각해보니 처음에는 작은 믿음이었지만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면서 말씀대로 이루시는 하나님을 직접 경험하면서 믿음이 커졌고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심을 확신하게 되니 눈 앞에 있는 현실에 마음이 동요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함께 비지니스를 하던 친척분과 남편과의 해결되지 않고 있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 일로 저희는 집을 팔아야만 했고 감정이 상하여 한동안 서로 얼굴을 보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거의 포기 하고 있었는데 올해 엘리야 새벽기도를 드리면서 이 문제를 다시 하나님께 기도해야겠다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돌아보니 저희에게 고난을 주는 사람이 겉보기에는 친척분인 것 같지만 하나님은 이 일로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음을 알게 하셨고 재물의 덧없음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요즈음 저희가 생각하지도 못한 방법으로 이 문제를 조금씩 풀어 가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면서 지금이 하나님의 타이밍인가 하는 생각을 하며 어떻게 결말이 날지는 알 수 없으나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 하듯이 이 일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현실은 코로나로 한국에 나갈 수도 없고 일이 되어가는 것을 그저 전해 듣고만 있습니다. 마치 하나님이 저희가 할 수 있는 길을 모두 막으시고 내가 어떻게 일하나를 보라 내가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리라 고 말씀 하시는 것 같습니다. 내가 있는 이곳에서 모세처럼 내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 생각해보니 이 모든 일을 주관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믿으며 남편 뿐만 아니라 그 친척분을 위하여도 기도하는 일임을 깨닫습니다.
암송구절인 (마 5:44-45)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추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려주심이라 이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원망하는 마음과 정죄하는 마음을 내려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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