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가까운 길을 놔두고...
본문
날짜: 5/6/21 (목)
본문: 출애굽기 13장 11-22
다가온 구절: 바로가 백성을 보낸 후에 블레셋 사람의 땅의 길은 가까울지라도 하나님이 그들을 그 길로 인도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이 백성이 전쟁을 하게 되면 마음을 돌이켜 애굽으로 돌아갈까 하셨음이라
묵상: 드디어 바로가 백성들을 보내주었고, 이제는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 가나안을 향해 간다. 그 경로는 블레셋 땅을 거쳐서 가는 것이 가장 가깝지만 하나님은 그 길로 백성들을 인도하지 않으시고 홍해로 가는 광야 길로 돌아서 가도록 하신다. 이유는 이 백성들이 전쟁을 하게 되면 마음을 바꾸어 애굽으로 되돌아가려 할까 염려하기 때문이라 하신다.
어디를 가기 위해 네비게이션을 켜면 거리는 짧지만 시간이 더 걸리는 길을 택할래? 아니면 거리는 좀 멀지만 빨리 갈 수 있는 길을 택할래? 하고 물어본다. 가까운 길로 가거나, 빨리 도착할 수 있을 길로 가는게 일반적인 상식인데… 하나님은, 장정만 60만 이라 했으니 실로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과 또 수많은 가축들을 이끌고 먼 길을 돌아서 가게 하신다.
물이 없다고, 고기가 없다고, 수시로 원망하고 불평하는 백성들을 잘 아시는 하나님이, 전쟁을 만나면 원망 정도가 아니라 아예 떠나온 애굽으로 돌아서게 될 것을 아시기에 가까운 길을 놔두고 먼 길을 돌아가게 하신다. 애굽은 결코 다시 돌아갈 곳이 아니므로….
내 생각에는 이 길이 빠를것 같고, 빨리 가고 싶지만, 하나님은 뜻이 있으셔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길로… 멀리 돌게 하실 수도 있겠구나… 하는 깨달음으로 내 삶을 돌아본다.
내가 가장 빠른 길로, 삘리 갔으면… 하는 것은 가족 구원의 길이다. 그런데 멀리 돌게 하시는 것처럼 느껴진다.
적용: 하나님의 깊은 뜻이 있으시겠구나, 하며 더 기도하며 간구하기로 한다. 홍해길로 돌아갔기에 바다를 마른땅으로 건너는 기적을 체험한 이스라엘 백성처럼 나도 그런 기적을 맛볼 수도 있다는 기대를 가지고…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