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오직 명하신대로...
본문
출애굽 8장 26~32
25절 말씀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 이르되 너희는 가서 이 땅에서 너희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라
27절 우리가 사흘길쯤 광야로 들어가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되 우리에게 명령하시는대로 하려 하나이다
오늘 본문 말씀에서 바로는 꼼수를 써서 어떻게든 이스라엘 백성이 떠나지 않도록 하려고 여기서 하나님 제사를 드리라는 비슷한 제안을 내어놓았다. 그러나 모세는 단호하게 “하나님이 우리에게 명령하시는대로 하려 하나이다”라고 말했다.
나도 바로처럼 하나님이 명하신 일들을 비슷하게 하려는게 뭐가 있는지 타협하는게 뭐가 있는지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방학때 있는 2주간의 단기 선교에 뜻을 둔 후로는 매번 바로와 모세처럼 ‘나는 보내달라’ 남편은 ‘위험한데 어디를 가냐’로 실랑이를 벌이다 결국 남편의 뜻에 맞추어 한번도 가지를 못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묵상하며 모세처럼 오직 말씀에 순종하려고 했는지 아니면 타협하려는 마음이 있었는지 돌아보니, 나 스스로도 아직은 두려움과 나태함으로 명령에 순종하기 보다는 남편 핑계로 그냥 쉬운 길로 택한 것 같다. 로마서 10장 14절 말씀처럼 “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이 말씀을 듣고 결심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나 아니어도 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라는 생각이 자꾸 들어온 것 같다.
다시 결단하며, 모세처럼은 단호하게 말하지는 못해도 모세가 매번 하나님께 나아가서 의지하듯 하나님께 기도하며 남편을 잘 설득해서 이번 여름에는 꼭 실천으로 옮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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