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교만과 겸손의 경계
본문
출 10:11-10
바로가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와 너희의 어린 아이들을 보내면 여호와가 너희와 함께 함과 같으니라 보라 그것이 너희에게는 나쁜 것이니라 그렇게 하지 말고 너희 장정만 가서 여호와를 섬기라 이것이 너희가 구하는 바니라 이에 그들이 바로 앞에서 쫓겨나니라
오늘 모세는 바로왕에게 여덟번째 재앙인 메뚜기 재앙을 경고합니다. 어제의 우박 재앙이후 그나마 남아있던 농작물들을 이 메뚜기가 다 먹을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이것마저 없어진다면 온 애굽 사람들이 먹을 곡식이 없어진다는 것을 깨달은 신하들은 이스라엘 민족을 보내자고 왕에게 제안합니다. 그러나 바로는 아직도 순순히 하나님께 굴복하지 않고 협상을 제시하는 어리석은 태도를 취합니다. 얼마나 교만하면 아직도 상황 파악을 하지 못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으나 이런 바로의 모습을 보며 나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내 앞에 펼쳐지는 상황 가운데 저도 그런 모습이 있음을 봅니다. 11학년인 아이를 위해 내가 할 것이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저 혼자 전전 긍긍하며 아이에게 잔소리하는 모습은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다는 착각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내가 지금 엄마로서 이 아이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주께 전적으로 맡기며 기도하며 기다리는 것인데 자꾸 내가 뭔가를 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걱정은 불신앙의 모습인데 자꾸 걱정으로 하는 말들과 행동으로 인해 하나님께서 아이에게 일하심을 막고 있는 저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저의 모습을 회개하며 온전히 주께 맡기며 걱정 근심의 마음이 생길 때 마다 바로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야 겠다고 적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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