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번째 재앙으로 끝냈으면 .... > QT 나눔


  • QT Sharing | QT 나눔
  • 매일매일 QT하는 삶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QT 나눔

제  목 [] 8번째 재앙으로 끝냈으면 ....

등록일 2021-04-28
작성자 마영숙

본문

본문: 출애굽기 10:12-20

묵상말씀: 15절, "..애굽 온 땅에서나무나 밭의 채소나 푸른 것은 남지 아니하였더라."

 

8번째 재앙인 메뚜기로 인해 애굽의 온 땅에는 그나마 조금 남아있던 식물들이 모조리 사라졌다. 바로는 죽음이 다가왔음을 느끼고, 그 공포가 물러가기를 모세에게 요청한다. 메뚜기가 물러간 후에 바로는 또 다시 완악한 마음으로 돌아가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지 않는다.

 

바로의 신하를 비롯한 백성들이 계속되는 재앙을 두려워하며,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줄 것을 바로에게 요청하지만, 바로는 끝까지 교만함을 꺾지 않고 자신의 힘으로 회복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이스라엘 백성을 내보내는 손해를 입는 것보다 나을 거라 판단했을 수도 있다. 결정적으로 이스라엘 백성의 신보다 애굽의 신이 혹은 신격화된 자신이 무릎을 꿇는 것이 자존심 상한다고 생각해 끝까지 버텼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애굽땅에 채소나 식물이 남지 않게 되자, 그제서야 죽음의 공포를 느꼈다. 지금이라도 안늦을텐데 바로는 완악함을 버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과거의 나의 모습을 떠올리지 않을 수가 없다. 

 

나도 그런 시절이 있었다. 나에게 푸른 채소가 하나도 남지 않았을 때, 손에 쥘만한 모든 것을 털어내셔서 주변에 도움의 손길이 끊겼을 때가 되어서야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었다. 9번째 10번째까지 가기 전에 8번째가 되었을 때에, 바로처럼 끝까지 버티지 않고 엎드릴 수 있는 은혜를 주셨음에 소름이 돋도록 감사하다. 

 

적용: 오늘은 특별히 8번째에서 재앙이 멈추게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드리자. 늘 감사하지만 붙잡아 주시고 오늘 이 자리에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더 감사하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596건 106 페이지
QT 나눔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열람중
마영숙 2021.04.28 1143
마영숙 2021.04.28 1143
3545
Christina Han 2021.04.28 949
Christina Han 2021.04.28 949
3544
InJoy 2021.04.28 878
InJoy 2021.04.28 878
3543
Qtgsn 2021.04.28 881
Qtgsn 2021.04.28 881
3542
veronica 2021.04.27 985
veronica 2021.04.27 985
3541
olivetree 2021.04.24 949
olivetree 2021.04.24 949
3540
YSR 2021.04.23 1017
YSR 2021.04.23 1017
3539
박혜경 2021.04.23 909
박혜경 2021.04.23 909
3538
장윤정 2021.04.23 1236
장윤정 2021.04.23 1236
3537
박혜경 2021.04.22 965
박혜경 2021.04.22 9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