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가만히 있으면
본문
민수기 19:11-22
오늘 본문의 등장 인물은 부정해진 자와 정결한 자이고, 등장 소품은 정결하게 하는 물이다. 누구든지 시체를 만지거나 시체가 있는 장막에 들어가면 부정한 자가 된다. 그러나 정결한 자가 그 부정해진 자에게 정결하게 하는 물을 뿌리면 그는 다시 정결한 자가 된다.
모든 사람은 부정해 질수 밖에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죽음과 만나지 않을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든 부정해진 사람에게는 정결하게 되는 방법이 있다. 모든 부정한 사람이 정한 사람이 될수 있다는 것이 분명하지만, 그러나 필요한 과정이 있다. 정결하게 되는데는 칠일의 시간이 필요하고, 정결하게 하는 물을 뿌려줄 정결한 사람이 필요하다. 부정은 전염된다. 정결은 칠일이 걸리지만 부정은 즉시 전염된다.
정결하게 하지 아니하면 그냥 부정하니(12), 정결하게 하는 물을 뿌리지 않으면 부정함이 그대로 있다는 말씀 앞에 선다. 지옥은 어떻게 가나요? 라는 질문에 ‘가만히 있으면 가요’ 라던 답을 기억한다. 가만히 있으면 부정함도 그대로 있을 뿐더러 부정함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염 시킨다. 가족 모두가, 교회 전체가, 인류 전체가 부정해 질수 밖에 없다.
정결하게 하는 물인 예수 그리스도가 내 안에 있다. 나는 그 물을 뿌려줄 정결한 사람이 되고 싶다. 그러나 나는 때로 또는 자주 부정한자가 될수 있다는 것을 이해한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를 공동체로 묶어 주셨다는 감동이 새롭다. 서로에게 정결한 사람이 되어서 서로의 부정을 씻어주라는 주님의 마음을 느낀다. 부정한 자였던 나를 정한자로 바꾸어주신 이유는 나처럼 부정해진 누군가에게 나아가 정결하게 하는 물을 뿌려주기를 원하시는 주님의 마음 이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부정해진 자는 스스로 정해질수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정결해지는 물로 이 땅에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정결해진 저도, 예수라는 정결해지는 물을 들고, 현관문을 열고 교회문을 열고 부정해진 세상으로 나아가도록 주님 인도해 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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