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분수에 지나도다
본문
민수기 16:1-11
레위자손들이 지휘관 이백오십명과 담합하여 모세와 아론을 거스르며 분수에 지나치다고 그들을 폄하 한다. 이들의 말을 들은 모세는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린다. 자신에게 반역하는 무리들을 직접 처리하지 않고 (그에게도 힘이 있었을텐데) 하나님께 기도하는 모세의 행동이 남다르게 느껴진다. 모세는 반역하는 무리들에게 여호와 앞에 불을 담은 향로를 드려 여호와께서 누구를 택하셨는지 알아 보자며 이 사건의 심판관의 자리를 여호와께 드린다.
대부분 자신의 분수를 모르는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분수에 지나치다고 말하는것 같다. 하나님께서 레위자손을 구별하여 하나님께 가까이 하게 하시고, 회중을 대신해서 섬기게 하시고, 성막에서 봉사하는 직분을 주셨다. 너희에게 작은 일이겠느냐(9), 너희가 오히려 제사장의 직분을 구하느냐(10). 모세는 하나님께서 맡기신 그들의 특별한 임무를 상기 시키며 더 높은 지위를 탐하는 그들의 탐욕을 한탄한다. 그들의 반역이 여호와를 거스르는 일 이라는것을 분명히 말하는 하나님의 지도자 모세를 만난다.
분수에 지나친 것은 반역의 무리들 이었다. 그들안의 무엇이 그들을 이 반역의 자리로 이끌었을까. 성막안에서 봉사하며 레위인들은 제사장들과 자신들을 비교 했을지도 모르겠다. 성막을 짓고 접고, 기물을 닦고 정리하고, 무거운 물품을 메며 풀며, 자신들의 섬김이 제사장들의 섬김보다 작은일이라고 여겼을지도 모르겠다. 그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직분의 소중함을 기억하지 못한것은 자신들의 내면의 소리에 집중했기 때문 이겠다.
남편이 생일 선물로 아이패드를 받았다. 우리는 고심 끝에 한 아이패드 케이스를 샀고 만족했다. 그러나, 어느 성경공부 모임에서 앞에서 받아 적으시는 한 집사님의 케이스와 옆의 남편의 케이스를 나도 모르게 비교하기 시작했다. 집에 돌아오자 마자 남편에게 케이스 리턴하고 그 집사님 것으로 사자고 제안하다가 웃음이 나왔다. 정말이지 비교의 여왕 이구먼 ㅋㅋ 나의 고백에 남편도 웃었다.
비교 라는 인간의 본능을 다루시는 하나님을 만난다. 비교는 하나님이 주신것에 만족하지 못하는 마음이다. 비교는 나의 죄성에 반응한 본능이기 때문에 악하다. 하나님께 각 사람은 모두 소중하고, 각 사람에게 주신 직분과 사명도 하나님께서 주셨으니 고귀하다. 비교는 하나님이 하나님 되심을 무시하는 악한 본능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남은 인생동안 비교를 거부한다. 나에게 접근 금지를 선포한다. 하나님께 나된 나여서 좋은 아름다운 하루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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