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기억의 왜곡
본문
기억의 왜곡
민수기 16:12-35
모세와 아론에 대한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의 반역을 하나님께서 직접 다룬신다. 이들은 기억의 왜곡이란 덫에 빠졌다. 애굽에서의 노예의 삶이 고통스러워서 하나님께 울부짖었던 그들은 이제 애굽을 젖과 꿀이 흐르던 땅이었다고 심지어 그리워한다. 기억의 왜곡이란 덫에 빠진 이들은 현재도 왜곡한다. 왕이 되려한다고, 광야에서 그들을 죽이려고 한다고 모세를 공격한다. 모세에게 반역하는 것은 하나님께 반역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더이상 참지 않으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세는 자신의 권위의 정당성을 주장 하지 않고 반역자와 반역의 대상자 모두 각각의 향로를 들고 여호와앞에 서자고 한다. 철저히 이 사건의 심판권을 하나님께 드리는 모세를 만난다. 하나님 앞에 설 때는 향을 얹은 향로를 들고 각자 서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담합을 했든 모의를 했던, 하나님 앞에서는 그룹으로서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 독대로 선다는 두렵게 기억해야 겠다.
기억의 왜곡은 현재에 대한 왜곡에서 오는것 같다. 현재가 불만스러우면 과거라도 만족 해야만 살수 있나보다. 내가 예전엔 잘 나갔었다고 강조하는 어른들을 가끔 만나게 되는데 현재가 내세울게 없어서 초라하게 느껴져서 그러신가 보다 추측해 본다. 현재가 감사하면 그대로 충분해서 과거가 부럽지 않다. 하나님께서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으로 인도 하시겠다고 약속 하셨는데 그 약속 마저도 그들의 기억의 왜곡 속으로 가라 앉아 버렸다.
본능적으로 세력을 규합 하려는게 인간의 본능인거 같다. 그것의 아름다운 열매가 결혼이고 가족이겠다. 교회안 목장과 여러 사역 안에서도, 심지어 선교팀안에서 경험할수 있는 본능 이지만, 옳지 않은 일로 세력을 규합하는 반역이 아니고,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일로 세력을 규합하는것이 그리스도인의 본분임을 깨닫는다. 하나님이 주신 오늘 하루를 만족 함으로 기억을 왜곡하지 않고, 하나님을 기억하며 기뻐하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 드린다. 나의 향로를 들고 하나님 앞에 홀로 서게 될 마지막 날을 향해 두려움 없이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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