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선물
본문
민수기 18:1-20
하나님께서 아론에게 말씀 하신다. 그가 담당할 일, 그를 도울 사람들, 그가 지켜야할 직분, 그가 받게될 영구한 몫의 음식, 그 음식을 먹는 태도까지 설명하시는 자상한 하나님을 만난다. 하나님은 이렇게 아론과 영원한 소금 언약을 맺으신다. 아론이 일을 할 수 있도록 예비하시는 하나님, 직분을 주시면 그 직분에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하시는 하나님을 만난다.
하나님은 형제 레위인들을 아론에게 선물로 주셨다고 말씀하신다(6). 하나님은 제사장 직분을 아론에게 선물로 주셨다고 말씀하신다(7). 선물은 사랑의 표시이며 마음을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도구이기도 하다. 아론에게 이 두가지를 선물로 주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생각해 본다. 리더쉽에 대한 도전을 받은 아론을 위로하시는 하나님, 제사장 직분은 하나님이 주셨으므로 그 누구도 흔들수 없다는, 하나님의 주권을 분명히 하시는 하나님을 만난다.
남편이 젊은 나이에 하룻밤에 돌아가셨을때 시누이 언니의 ‘니가 좀 잘하지..’ 라는 말끝을 붙들고 몸과 마음이 산산히 부서져 갔었다. 그러나 애통해하는 젊은 과부에게, “아니지, 모든 사람의 생명의 주권은 하나님께 있지. 지금은 언니가 믿음이 약해서 그래. 나중에 믿음이 커지면 내가 혼내 줄께!” 하나님의 주권을 분명히 말씀해 주셨던 목사님의 말씀을 언니의 원망대신 붙잡고 살아났던 그 날이 생각난다.
아론에게 주셨던 선물처럼 나에게 주신 선물이 무엇인지 곰곰 생각에 잠긴다. 재혼 가정을 선물로 주셨고, 프렌즈 공동체를 선물로 주셨고, 프렌즈 친구들과 믿음의 동역자들을 선물로 주셨고.. 주신 선물들을 세다보다 끝이 없다. 그러나 가장 큰 선물은 죽을뻔한 생명을 살려주신 은혜이다. 어둠속을 헤메이던 영혼을 빛가운데로 이끌어 주신 은혜이다.
아론에게 하나님의 선물이 되어준 레위인 처럼, 나는 누구에게 선물이 되어줄까 생각해 본다. 나를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선물이 되고 싶다. 나를 만나는 모든 사람들이 나에게서 이득을 취하는 그런 사람이 되기를 감히 소망할 수 있는 이유는 내안에 계신 예수님 빽이다. 오늘 하루도 찬란하게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시작한다. 하나님은 또 어떤 깜짝 선물을 주실까 기대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오늘은 누구에게 깜짝 선물이 될까요 하나님께 질문 드리며 하루의 문을 활짝 연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