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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나의 영원하신 기업

등록일 2025-05-02
작성자 veronicakim

본문

202552()  [민수기 18:1~20]

 

(20) 여호와께서 또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의 땅에

기업도 없겠고 그들 중에 아무 분깃도 없을 것이나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

네 분깃이요 네 기업이니라

 

출애굽하여 40년을 광야에서 헤매이다 이제 겨우 정착지로 들어가 살게 되었는데 

아론 자손은 땅을 얻으려는 꿈을 가질 수 없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처사가 조금은 원망스럽지 않았을까… 

다른 지파처럼 약속의 땅에서 자신들의 명의로 된 땅을 가지고 싶었을텐데… 

그러나 처음부터 하나님은 땅에 대한 욕심을 갖지 못하도록 

하나님 자신이 그들의 기업임을 못 박아서 말씀하십니다. 

스스로 원해서 레위지파가 된 것도 아니고 하고 싶어서 

제사장으로 지원을 한 것도 아니며 

그저 태어날 때부터 하나님의 택하심에 따라 부르심을 받고 

주어진 사명대로 살아야 하는 것이었는데… 

그들은 어떤 생각을 하며 사명을 따라 살아갈 수 있었을까

 힘들지는 않았을까 

 

처음 미국에 오면서 나름대로 마음에 품고 온 계획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운전 면허의 취득 시기를 놓치게 되고 그후 시력 문제와 또 

이러저러한 이유로 운전을 못하게 되자 

저의 계획은 모두 물거품이 되어버렸습니다

운전을 못하면 살아가기 힘든 미국 땅에서 

직장을 구하는 것은 당연히 힘들어졌고 열심히 일해서 살림을 일구고 

아이들 뒷바라지를 하며 살려고 했던  나의 생각과는 멀어져 버렸습니다

그러나 돌이켜 보니 이 땅에서 기업도 얻고 땅도 받고 싶었던 나의 바램은 

이루지 못했으나 하나님께서는 일을 못해도 생활이 힘들지 않도록 

언제나 필요를 채워주시며 지금까지 돌보아주셨던 것을 돌아보게 됩니다

만일 바쁘게 일하는 생활을 했었다면 시간을 자유롭게 쓸 수 없어서 

주어진 섬김의 자리에 있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말씀 묵상도 암송도 중보기도에도 지금처럼 여유롭게 시간을 드리기 

힘들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기업은 베드로전서 14절의 말씀처럼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기업이며 우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입니다….” 

이땅에서는 분깃을 얻지 못했으나 하나님이 쇠하지 않는 나의 기업이 되어주시고 

소망과 기쁨을 넘치게 채워주신 것을 깨닫게 되며 깊은 감사를 드리게 되는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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