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별됨과 하나 됨 > QT 나눔

사도행전 15:25 말씀

"사람을 택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하여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는 자인

우리가 사랑하는 바나바와 바울과 함께 너희에게 보내기를 만장일치로 결정하였노라"

'어떤 사람들이 유대로부터 내려와서 모세의 법대로 할례를 받지 아니하면

구원을 받지 못하리라'(15:1) 하여 무리  가운데 적지 아니한 다툼이 일어나고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와 장로들에게 사람들을 보낸다.

많은 변론이 있은 후에

베드로가 '우리 모두는 주 예수의 은혜로 구원받는 것이다' 라고 선포했고

그 후에 야고보가 일어나 기록된 성경을 근거로 들며 이방인에게도 하나님께서

구원의 문을 열어 놓으셨음을 말하면서 중재안을 내어 놓는다.

 '내 의견에는 이방인 중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자들을 괴롭게 하지 말고

  다만 우상의 더러운 것과 음행과 목메어 죽인 것과 피를 멀리하라고

  편지하는 것이 옳으니'(15:19,20)

때론 의견이 다를 수도 있다. 그럴 때 충분히 토론하고 여러 의견을 종합하며

말씀에 의지하여 공동체가 하나되는 그런 결론에 이를 수 있어야 한다.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하여 무조건 배척하거나

어떻게든 내 의견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여러 의견을 듣고 충분히 고민하고 말씀속에서 진리를 찾아가야 한다.

교회의 하나됨을 위해 진리나 본질적인 문제가 아니라면

양보하고 수용하고 합의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가장 어려워하고 못하는 일들이다.

갈등을 두려워하고 다툼을 피하고 토론이나 다른 의견을 수용하는 일...

다른 무엇이 아닌 공동체의 하나됨을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일들임을

오늘 말씀을 마주 대하며 본질적인 것이 아니라면

내 생각도 양보해야 함을 깨닫게 된다.

그러기 위해 먼저 상대방의 의견을 있는 그대로 충실히 들을 것을 다짐한다.

내가 먼저 결론을 마음 속에 내리고 듣곤 했던 자세를 버리고 그 입장에서 들어주기

또한 understand의 자세를 가지고 경청하는 자 될 것을 적용하며 기도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