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본문
본문: 행16:19~40
묵상: 반전에 또 반전. 정말 흥미진진한 장면들이 반전을 거듭하며 이어집니다.
귀신을 쫒아내 주었더니 끌려가 매 맞게 되고, 옥에 갇히게 되고 그 속에서 기도하며 찬송했더니
옥문이 열리는 기적이 일어나고, 그 일 때문에 간수와 그의 가족이 구원받는 일이 생기고 나중엔
도리어 큰소리치며 감옥에서 풀려나기까지..
한밤중에 다들 잘 시간에 바울과 실라는 자지않고 (하긴 아파서 잠도 자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아픈 몸 보며 한숨짓고 있지 않고 기도하며 찬송했다고 했습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
그런데 그 소리를 모든 죄수들이 함께 듣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똑같은 기적을 경험합니다.
문득.. 인생의 한밤중과 같은 때에, 건강까지 안좋은 만신창이의 몸으로
과연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그 때 한가지 더 기억해야 할 것은 내 주위의 사람들이 내 모습을 보고 듣는다는 것입니다.
미국와서 첫 1~2년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정말 버틴다고 표현할 수 밖에 없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같은 구역의 한 집사님이 어느날 다가와 말하기를
'힘든 시간을 기도하며 잘 버텨내는 모습이 참 은혜가 된다'고 말해 주었습니다.
그 때 그소리를 듣고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누군가가 내 모습을 지켜보고 있구나..
나 자신 뿐 아니라 내 주위의 사람들을 위해서 믿음의 모습을 가져야 함을 그 때 배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인생의 한밤중에 하는 기도와 찬송의 소리를 들으시고 하나님의 살야계심을 보여주십니다.
어떤 일을 통해서도 복음이 전파됨을 깨닫게 해주십니다.
고난의 시간들을 영광의 시간으로 바꿔주십니다.
살든지 죽든지, 건강하든지 아프든지, 성공하든지 실패하든지, 평안하든지 고난을 당하든지 말입니다.
고난중에 드려지는 예배를 통해 옥터가 움직이고 모든 매인 것이 다 벗어지는 일이 일어납니다.
하나님은 모든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고난중에도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는 이유입니다.
사실 신앙생활을 오래하면서 예배가 잘 안드려질때는 고난의 때보다 평안의 때입니다.
힘들면 힘들수록 주님을 붙드는 것이 쉬운 반면, 평안해지면 긴장이 느슨해져
풀린 태엽마냥 제자리 걸음을 하기도 힘들어 집니다.
그래서 어느정도의 스트레스가 건강에 도움이 되듯 신앙에도 어느 정도의 고난이 훨씬
유익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도 저에게 기도할 문제와 제목들을 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부족한 내 모습과, 가족과, 우리를 둘러싼 여러문제들..
이 모든 것이 나를 사랑해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가시들임을 인해 감사드립니다.
문제로 인해, 늘 깨어 기도하며 주님을 바라보는 시선을 놓치지 않는 하루 되길 기도합니다.
또 저의 모습이 자녀와 내 주변의 사람들에게 보고 들려지는 것을 기억하며 선한 영향력을 끼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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