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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그와 온 집안이 하나님을 믿으므로 크게 기뻐하더라

등록일 2018-07-19
작성자 KJY

본문

7/16/2018

 

본문: 사도행전 16장 19-40절

 

본문 요약

바울일행은  마게도냐  지방의 빌립보에서 귀신들린 한 여종을 고친다.  그 여종의 주인들은 여종이 점치고 수익을 얻어 왔으나 그 소망을 잃자, 몹시 분개하여 바울과 실라을 끌어다 모함하여 고발한다. 매를 맞고 옥에 갇힌 바울과 실라는 한밤중에 일어나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한다. 그러자 큰 지진이 나서옥문이 열리고 매였던 쇠고랑이 벗어지는 기적이 일어난다. 이 사실을 알고 간수장이 자결하려하지만 바울이 안심시키고 구원을 묻는 간수장에게 주 예수를 믿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라고 하니,  그와 온 집안이 주 예수를 믿게 되어 크게 기뻐한다. 

 

나에게 다가온 말씀 : 34절 하반절 말씀 “그와 온 집안이 하나님을 믿으므로 크게 기뻐하더라”

바울과 실라는 점치는 여종을 치유한 일로 여종의 주인들의 모함을 받고 매를 맞고 옥에 갇혔지만, 한 밤중에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그때 큰 지진이 일어나 옥문이 열리고, 매인 것이 풀어지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그런데, 26절에서 하나님의 이적이 일어났지만 이 일로 기뻐했다는 표현은 나오지 않고  34절 하반절에 가서야 크게 기뻐했다고 말씀하시니 사건을 따라 자세히 살펴봅니다.

지진으로  옥문이 열리고,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풀어지고 간수는 자다가 깨어나서  옥문들이 다 열려 있는 것을 본다. 그러자 간수는  죄수들이 다 도망갔다고 생각하고  스스로 죽으려고 합니다. 바울이 자결하려는 간수를 만류하며 모두 감옥 안에 있다고 안심시킨다.  간수는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받냐고 엎드려 묻게 되는데, 바울은 주 예수를 맏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며 복음을 전한다. 이렇게 주의 말씀은 그 간수와 그 집의 모든 사람에게 전하여지고 그와 온 집안이 하나님을 믿으므로 크게 기뻐하였다.

바울이 전하는 복음을 듣고, 들은 사람뿐만이 아니라 그 집안 모든 사람에게 전해져 구원받는 모습을 보니 저에게도 도전이 됩니다. 간수장과 그 집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복음이 전하여졌다는 사실과 그와 온 집안이 하나님을 믿으므로 크게 기뻐했다는 말슴을  마음에 새겨보며 저에게도 일어나면 좋겠다는 소망이 생깁니다. 간수와 그 집 안의 모든 사람이 하나님을 믿고 기뻐했다는 것을 계속 묵상하며, 저희 가정도 돌아봅니다. 

하나님은 저에게 복음을 전해야 할 가족이 누구냐고 물으시는 같습니다.  저와 남편, 그리고 우리 자녀들은 복음을 듣고 구원받았구나하며 안심한 것은 아니었나 회개합니다.

 

핵가족 시대를 넘어 일인 가구 시대를 살고 있다 보니 식구, 가정이란 범위가 저도 모르게 작게만 생각했나 봅니다. 하나님은, 제가 가정의 범위를 축소하고 작게만 생각하고 있다며 너무 이기적이고 편협한 제 마음을 지적하십니다.  생각해 보면, 제가 대가족 속에서 자란 것은 아니지만 가족의 범위가 할아버지 세대와 삼촌들 이모, 고모까지는 아우르며 가까웠고 사촌들의 가정까지는 제사나 명절, 가족 행사 때 서로 보고 안부도 전하며 살았습니다. 아무래도 미국에 저희 가정만 이민와서 살다보니 가족의 범위가 쪼그라들어 있었다고, 이렇게 핑계를 대보았지만, 찔림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온 집안이 하나님을 믿고 기뻐햇다는 말씀으로 제 자신과 가정만 생각한 마음을 넓히라고 하시면서, 특히 시댁5촌 조카들이 우리가 미국 산다고 오가며 드나들 때, 귀찮은 마음으로 대한 것이 생각나게 하십니다. 제가 사는 곳이 로스앤절레스 가깝다 보니, 미국에 오면 들렀다 가는 친척들이 있지만, 한번은 둘째 5촌 조카가 미국 동부에 일이 있어 간다면서 우리 집을 방문한다니까, 남편에게 화를 낸 적이 있습니다. 시댁 친척이지만  속마음에서 이미 가족의 범주에 넣지 않았기에 오촌 조카인 것을 강조하며, 법적으로 종질과 외당숙모는 인척도 아니라며, 오는 것을 막았던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하나님은, 간수와 그  집안의  모든 사람에게 말씀이 전해지고 온 집안이 하나님을 믿어 크게 기뻐하는 모습을 보여 주시며 저의 작고 이기적인 마음을 깨뜨리십니다. 그리고 저를 통해 집안 사람들에게 시댁 어른들에게도 ,복음이 전해지고 온 집안이 크게 기뻐하는 일이 일어나야 한다는 소망을 품게 하십니다.  저와 우리 가정을 복음을 통로로 사용하실 주님을 찬양하며, 시부모님에게도 구원의 소식이 전해지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안부 전화 드릴 때도, 예수님으로 인해 더 너그럽고 커진 마음을 따뜻한 목소리로 표현하여서 제가 받은 구원의 기쁨을 전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방문하시는 분을 넓은 마음과 사랑으로 대접하며 섬기려는 마음을 주시니, 할 수 있도록 힘을 주실 주님을 의지하며 찬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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