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내 안에 있는 시몬
본문
날짜: 6/22/18
본문: 사도행전 8장 14-25
본문 요약: 사마리아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였다는 소식을 들은 베드로와 요한이 그곳에 가서 안수하니 그들도 성령을 받습니다. 이를 본 마술사 시몬은 돈으로 성령을 받게하는 권능을 사려 하고 베드로는 그를 크게 책망하며 회개하기를 촉구합니다. 시몬은 베드로가 말한 화가 자기에게 임하지 않도록 기도를 청하고 두 사도는 사마리아에서 복음을 전하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갑니다.
다가온 말씀: 18, 19절 시몬이 사도들의 안수로 성령 받는 것을 보고 돈을 드려 이르되 이 권능을 내게도 주어 누구든지 내가 안수하는 사람은 성령을 받게 하여 주소서 하니,
묵상: 예루살렘으로부터 온 두 사도가 사람들에게 안수 할때, 성령을 받는 것을 목격한 시몬은 돈으로 사도들의 권능을 사고자 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그가 사도들에게 요청하는 것도 자세히 보니, 자신도 성령을 받게 해 달라는 것이 아니라 성령 받게 하는 권능을 갖기 원하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 권능을 돈을 주고서라도 사기 원하는데, 사도들의 안수로 성령 받는 것을 본 시몬이 ‘투자할 가치가 충분히 있다’ 라고 빛의 속도로 계산을 끝낸 것 같습니다.
그렇잖아도 빌립이 행하는 여러 큰 능력을 보고 놀랍게 여기고 있었는데 그것보다 더한 성령을 받게 하는 능력을 돈을 주고라도 사서 지니게 된다면 빌립에게로 몰린 사람들의 관심을 자신에게 다시 오게 할 수 있고, 지금보다 더 크게 돈을 벌 수 있으리라 생각한것 같습니다. 그는 부와 명예를 위해 성령의 능력을 이용하려고 하는 것이며, 그는 성령이 누구신지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단지 성령을 이용하여 돈을 벌고자 할 뿐입니다.
적용: 제가 마술사 시몬처럼 성령님을 이용하여 돈을 벌려는 시도는 하지 않지만, 하나님의 영인 성령님을 존귀히 여기고 높여드리는 것이 아니라 나의 필요에 따라 이용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내가 진정 성령님을 구하는 의도는 무엇인지 살펴봅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맡기신 사역들을 위해 기도하며, 그 일들에 대한 부담감이 밀려올 때마다 성령님을 구하게 됩니다. 성령님이 함께 하여주시기를, 그리고 지혜와 능력을 주셔서 잘 감당해 나가도록 기도하지만, 오늘 말씀에 비추어 보니, 이런 기도를 하는 저의 내면에는, 주신 일 잘 감당해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사람들 앞에서 흠 잡히지거나 창피 당하지 않으려고 성령의 도움을 요청했고, 실수하지 않고 맡겨진 일 잘 처리했다는 말 듣고 싶은 마음이 더 컸음을 발견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성령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영광과 나의 얼굴을 위해 구하는것은, 마술사 시몬이 성령을 이용하여 돈을 벌려는 의도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것을 깨닫게 해 주십니다.
하나님앞에 저의 이런 마음을 회개하며 나에게 속지 않도록 더욱 말씀에 나의 삶을 비추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기를 결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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