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영원한 찬송을 하는 이유
본문
시편 89:38~52
49 주여 주의 성실하심으로 다윗에게 맹세하신 그 전의 인자하심이 어디 있나이까
52 여호와를 영원히 찬송할지어다 아멘 아멘
주께 기름부음 받은 자를 버리시고 주의 종의 언약을 욕되게 하시고 요새를 무너뜨리시고...
오늘의 말씀은 마땅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들을 반대로 생각하게 하는 시편 기자의 울부짖음이다.
하나님한테 기름부음 받은 것 같은데 버림 받은 것 같고
하나님의 약속도 없어진 것 같고 나를 평생 지켜줄 것 같은 요새도 갑자기 없는 것 같은 현실...
그래서 하나님의 성실함과 인자하심이 이제 떠난 것 같은 현실...
세상에서 일어나는 배반과 좌절보다
주의 일을 하면서 겪는 배반과 좌절은 절망 중에서도 가장 큰 절망이다.
더욱 기름부음을 받은 일이라 생각했거나
하나님이 주신 말씀의 약속을 붙들고 나가는 경우에 만나게 되는 좌절은
근원을 송두리째 빼앗기는 것처럼 다가온다.
수 많은 간증책에 나오는 기적과 같은 일로 응답해 주시지도 않고
오랜동안 눈물과 기도로 문제가 해결되는 일이 없는 상황에서는
하나님의 사랑이 떠나간 것처럼 외롭다.
그러나
마지막 구절처럼 '여호와를 영원히 찬송할지어다 아멘 아멘' 하면서
하나님에 대한 찬송으로 모든 생각을 마무리하면 넘치는 하나님의 사랑을 다시 맛볼 수가 있다.
어떻게 보면 시편기자가 습관처럼 마지막에 찬양으로 마무리 하는 것 같지만,
하나님을 찬송하고 찬양하는 것은 어떤 상황에서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리고 정말로 하나님을 찬양하면 그 모든 상황이 아무 것도 아니고
하나님 한분만이 얼마나 큰 기쁨인지를 깨닫게 된다.
그리고 저절로 "하나님 사랑합니다."라고 고백이 나온다.
그래서 오늘 찬양에 대한 이 마지막 구절은 그냥 마무리할려고 나오는 구절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의 고백이고 하나님을 향한 진실한 마음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