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같지만 같지 않게...
본문
날짜: 5/26/17 (금)
본문: 민7장 10-83
본문 요약: 제단에 기름을 바르던 날에, 각 지파의 지휘관들이 하루 한 사람씩 제단의 봉헌을 위하여 헌물을 가져다 드린다. 열 두 지휘관들은 모두 똑같이 은접시, 은대접, 금그룻과 함께 번제물, 속죄 제물, 화목 제물로 짐승들을 드린다.
묵상: 오늘은 따로 다가온 구절이 없이 전체 내용으로 묵상하게 되었다. 오늘 본문은 10절에서 83절까지로 지금까지 만난 큐티본문 중 가장 긴 본문이 아닐까 싶다. ‘뒷면으로 이어집니다’가 두 번이나 나오는…. 그런데 내용을 보면 모두 같은 내용이다. 첫째날, 둘째날….. 이 달라지고 각 지파 이름이 바뀌며 당연히 지휘관 이름이 달라질 뿐이다. 혹시 그들이 드린 헌물의 내용이 다른가 하여 자세히 살펴도 모두 똑같다. 그렇다면 여러명에게 상장을 줄때 처음 사람만 내용을 읽어주고 그 뒷사람은 이름만 부른 후 이하동문이라고 하는것 처럼 열 두 지파와 지휘관 이름만 먼저 나열하고 모두가 이러 이러한 헌물을 드렸다고 쓰면 한 페이지로도 끝날 본문을 왜 이렇게 길게, 일일이 썼을까?
내가 만약 12명에게 같은 선물을 받았다고 하면, 똑같은줄 알면서 12개를 일일이 뜯어 보며 이렇게 반복해서 썼을까? 하고 생각해 본다. 나는 분명 이하 동문이라고 썼을것 같다. 어쩌면 다 뜯어보지 않고 두었다가 나중에 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시며, 아무리 동일한 헌물이라도 한 사람, 한 사람이 드리는 것을 개별적으로 받으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된다. 같은 헌물을 하나,하나 드리는 사람에 따라 처음 받는것 처럼 받아주시는 그 하나님은 또한 이 세상에 오직 나 하나밖에 없는 것처럼 나를 개인적으로 만나주시는 하나님이시다.
때로는 가정이나 공동체를 통해, 교회를 통해 만나주시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 만나주시는 하나님이시기에 나의 하나님, 나의 아버지로 친밀하게 관계를 맺고 살 수 있음에 감사하다.
적용: 교회에서 곧 목장 개편 내용이 발표된다. 목원이 아닌, 작은 목자로 새롭게 시작하게 되어 날짜가 나가올수록 마음에 부담감이 밀려온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목장 운영을 해 나갈지 방향을 알려주신다. 목장이라는 공동체가 함께 나가는것도 중요하지만 각 목원에게 더욱 개별적인 관심과 사랑을 가지라고 주시는 말씀으로 받는다.
기도: 하나님이 나를 아시고, 나를 사랑하시고, 나에게 관심을 가지고 계신것 처럼 저의 첫 목원들을 개별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돌보겠습니다. 그리고 또 저에게 먼저 맡겨주신 우리 큐티 테이블 자매들에게도, 방학 중이지만 한 사람씩 연락하며 개인적인 관심을 늦추지 않기를 결단하오니 도와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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