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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시누를 위해 이삭을 주우리라 ...

등록일 2017-05-03
작성자 황강숙

본문

날짜  :  5  /  3  /  (수)

 

본문  : 룻기  2장  1 절 ~ 7절

 

요약

시어머니를 따라 베들레헴까지 오게 된, 룻은.. 빈궁한 살림을 위해 이삭줍기와 같은 비천한 일까지도 적극적으로 나서서 한다

 

내게 다가온 말씀

2절  ~~~~  이삭을 줍겠나이다

 

묵상

룻은 시어머니의 고향인 낯선땅, 베들레헴까지 따라 왔다

풍족하게 떠났던, 나오미는 지금 빈손으로 돌아왔으니 당장 먹을 것도 없다

 

그런 상황에서 룻은.. 참으로 적극적으로 나선다

내가 밭으로 가서~~  이삭을 줍겠나이다 ~(2절)

나오미도 당장, 먹을게 궁하니. 며느리에게 할수 없이 주으러 가라고 한다

 

룻은, 모압지방의 여인이다

낯설은 땅에서, 젊은 여인이~  먹을 것이 없어서~~ 살기위해~~ 팔을 걷어부치고~~~~땡볓에 남의 밭으로 이삭을 주으러 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그것도, 나와,,내 자식, 내 남편, 나의 친정식구가 아니라~~

"시어머니가 떡을 싸와도 싫다" 는~~ 그런.... 시어머니를 위해... 간다

우리나라에만  "효" 사상이 있는것은 아닌것 같다

 

며칠전에도,.. 자기 자식을 집에 오랫동안 방치해 두고, 남자친구를 만나러 가버린 사이..아이가 혼자 있다가 죽었다는 뉴스를 아무렇치 않게 들었다

이제는.. 그런 뉴스가 익숙해 져, 가는 이런 시대에... 

 

나 만을 위해. 내 자식만을 위해서 살기도 버겁다는,,.현 시대에 살고 있는 나에게... 오늘 본문을 통해  나 자신 그리고 나의 시댁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우리 시부모님들은 다 돌아가셨다

그러니,, 룻 처럼,,, 봉양할 부모님은 안계시니 다행(?) 이다...

이제, 딱 한분,, 남아계신 작은 시누가 떠오른다

 

성격이 하도 특이하고, 괘팍해서 70세가 되도록, 결혼도 안하시고 혼자 사시는,, 울  ~~ 시누

어쩌다 전화하면.. 일단 ..나에게 무조건 야단부터 치시고... ㅜㅜ

그러니 전화하기도 어렵고, 아니, 솔직히 싫다

 

이 아침,,,왜~~~ 자꾸 , 이 작은 시누가 생각나게 하시는지..

 

적용

나이는 드셔도, 청바지를 무척 좋아하신다 ...ㅋㅋ

몇번 사드려도,,또,  원하시는 걸 알고 있지만,,,모른척하고 있었다

오늘, 이삭을 주워 서라도( 사실,나도 형편이 안 좋아서 이삭주워야 한다) ,,,좋은 청바지 하나, 사드리기로 마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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