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베들레헴에서 유명하게 하시기를...
본문
룻기 4:11 말씀
" 성문에 있는 모든 백성과 장로들이 이르되 우리가 증인이 되나니 여호와께서 네 집에 들어가는 여인으로 이스라엘의 집을 세운 라헬과 레아 두 사람과 같게 하시고 네가 에브랏에서 유력하고 베들레헴에서 유명하게 하시기를 원하며"
이삭을 열심히 주우며 시어머니를 봉양하며 사는 룻에게 하나님은 보아스라는 유력한 사람을 만나게
해주시고 어려운 시기를 잘 넘기게 하신다. 보아스는 나오미 가계의 기업을 무를 친족 중의 하나였다.
보아스는 룻에 대해 좋은 평판을 듣고 그의 가정에 은혜를 베푼다.
시어머니 나오미의 뜻에 따라 보아스에게 나아갔던 룻을 흔쾌히 받아들이며
그는 공식적인 절차를 밟아간다. 자기 보다 서열이 앞선 기업무를 자를 찾아서
장로들과 백성들을 증인삼아 나오미 가정의 기업을 회복하려고 노력한다.
그 사람은 처음에는 그리 하겠다고 하다가 룻을 받아 들여야 하고 또 죽은 자의 이름으로 그 기업을
세워야 한다는 말에 권리를 포기한다. 그 때 보아스는 그 권리를 자기가 받아들이기로 하고 증인들이
있는 앞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한다.
그러자 율법에 따라 자기 희생의 길을 가려고 하는 보아스에게 장로들은 축복의 말을 전한다.
'에브랏에서 유력하고 베들레헴에서 유명하게 하시기를 원한다...'
보아스는 룻을 아내로 받아 들이며 자기 이름을 포기하고 죽은 자의 이름으로 기업을 이어나가야 한다.
평생을 열심히 살면서 쌓은 것들과 자식까지도 자기 이름으로 남길 수가 없다. 그런데도 그는 그 길을
가려한다. 자기를 포기하고 희생하는 길을...
하지만 그렇게 하나님의 법에 충실하게 순종하며 자기 희생과 포기를 했던 보아스는 장로들의 축복의
말처럼 후대에 다윗왕의 가계가 되고 예수님의 족보에 기록되는 영광을 얻으며 유명해진다.
자기 이름을 포기했는데 오히려 유명하게 된 것이다.
만일 다같이 열심히 일을 해서 좋은 열매를 얻었는데 그 자리에 내 이름은 빠지고
다른 사람의 이름만 알려져 있다면 많이 서운할 것 같다.
내 이름을 포기한다는 것은 마치 내 소유를 버리는 것과 같다.
'명의 이전'이나 '소유권 이전' 처럼 내 것이 아니게 되는 것이다.
내가 열심히 일했는데 그 결과가 모두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불리워지게 된다면...
하지만 그렇게 예수님을 따르며 자기를 부인하는 자는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는 것처럼
내 이름을 포기하는 희생은 곧 장래에 유명해지는 길인 것이다.
내 이름을 드러내고 싶고 인정받고 싶은 마음을 내려 놓기로 한다.
하나님만 바라보고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에게 주시는 결국이 어떠함을 깨닫고
오직 주님의 뜻대로만 겸손하게 걸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기도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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