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원수도 친구가 되는데...
본문
날짜: 4/11/17 (화)
본문: 눅 23장 1-12
본문요약: 빌라도는, 끌려온 예수님에 대해 죄가 없다고 하지만 무리는 더욱 강하게 말하고 이에 예수님을 헤롯에게로 보낸다. 헤롯은 예수님의 소문을 들어 이적을 볼까 하여 기뻐하지만 예수님은 그가 묻는 말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신다. 헤롯은 예수님을 업신여기고 희롱하여 빌라도에게 도로 보낸다.
다가온 말씀: 12절 헤롯과 빌라도가 전에는 원수였으나 당일에 서로 친구가 되니라
묵상: 헤롯과 빌라도가 서로 원수로 지냈었지만 예수님을 희롱하고 모욕하고 결국 십자가로 보내는일에는 서로 친구가 되었다고 한다. 1절에 보면 무리들도 ‘다 일어나’ 예수님을 빌라도에게 끌고갔으며, 죄가 없다고 말하는 빌라도를 ‘더욱 강하게’ 밀어붙인다. 또 헤롯에게로 넘겨진 예수님을 쫓아온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은 ‘서서 힘써 고발하더라’라고 한다. 대제사장들과 서기관 그리고 무리들은 예수님을 죽이기 위해 힘을 다하는 모습이고, 원수였던 헤롯과 빌라도도 이 일로 한 마음으로 뭉친다. 이렇게 악의 세력은 자신들의 목표를 향해 이렇게 원수와도 손을 잡으며 일치단결하는데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고자 하는 나는 어떤지, 이렇게까지 하나되려고 하는지 돌아보게 된다.
교회 창립 20주년 기념 소식지를 준비하며 몇몇 분에게 질문지를 보내드리고 답이 오면 내가 정리해야 할 일이 있다. 원래는 한 자리에 모여 좌담회를 하려고 했지만 시간을 도저히 맞추기가 어려워 이런 방법을 택하게 되었다. 내가 준비한 질문지 이메일에 대부분 성의껏 답을 해 주시는데 비협조적으로 거절하시는 분이 한 분 있다. 그래도 교회의 직분자인데, 교회 창립 20주년이든 30주년이든 본인에게는 아무 의미가 없다고 이야기하기에 이 분은 그냥 빼버려야겠다...라고 어제 마음을 정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보니 저들은 지난날의 원수도 친구가 될 정도로 그들끼리 하나가 되는데, 내 마음에 맞지 않는다고 내 편에 대해 판단하고 제쳐두려고 했던 마음을 주님이 지적하시는것 같다.
적용: 편집장 집사님과 의논하여 한 번 더 연락하여 될 수 있으면 함께 한 마음으로 갈 수 있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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