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히 큰 돌 > QT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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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나눔

제  목 [] 심히 큰 돌

등록일 2025-04-20
작성자 꿈꾸는자

본문

마가복음 16:1-16


예수의 시신에 바를 향품을 미리 사두었던 세 여인들은 무덤 문을 막고 있는 심히 큰 돌이 걱정이었다. 세 여인의 힘으로는 옮길 수 없는 그 돌을 누가 굴려 줄수 있을까 고민하였다. 이들은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 하신다는 예수의 말씀을 기억하지 못한다. 이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했다면, 고가를 치르며 시신에 바를 향품을 미리 사두지 않았을 것이고, 무덤을 막고 있는 심히 큰 돌을 어떻게 누가 굴려야 할지 걱정과 고민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사흘만 기다렸으면 될것을, 예수님을 다시 만날 기대속에 사흘을 평안히 보낼수도 있었는데, 쓸데없는 돈을 쓰고 걱정과 근심속에서 사흘을 보냈을 이들을 관찰하며 나라면 달랐을까 생각해 본다.


무덤안에 있던 천사가 예수님의 부활 소식을 알렸을때도, 이들은 기뻐하지 못하고, 두려워 떨며 아무한테도 말하지 못하였다고 한다. 예수님의 빈무덤을 보고도 아직도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지 못하는 이들의 모습 속에서 나의 어리석음을 본다. 그러나, 예수님이 직접 만나주신 막달라 마리아는 달라졌다. 그녀는 즉시 달려가서 예수의 제자들에게 예수님의 부활 소식을 알린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이 살아나신것과 마리아에게 보이신것을 믿지 못하였다고 성경은 기록한다. 예수님을 만난 사람은 예수를 믿고 예수께 순종한다. 현재에도 계속 예수님을 만나지 못하고, 과거에 예수님을 만났던 사람의 믿음이 쉽게 흔들리는 것을 본다. 


지금 내 삶속에, 내 눈 앞에 심히 큰 돌은 무엇일까 생각해 본다. 아직 하나님을 모르시는 친정 부모님과 시아버님, 세분의 어른들이다. 심히 큰 돌이라 생각되는 이유는 나의 힘으로는 굴려질것 같지 않아서이다. 해마다 친정살이 갈때마다 두분이 좋아하실 만한 향품을 준비해 간다. 심히 큰 돌을 어떻게 옮길수 있을까 걱정과 고민속에서 비행기에 오른다. 마음이 곤고해지신 시아버님은 전화도 받지 않으시고 어떨땐 찾아가도 문을 열어주지 않으신다. 같은 노인 아파트 어른들을 통해 아버님의 소식을 들으며, 눈앞의 심히 큰 돌과 마주한다. 


그러나, 여인들이 눈을 들어 본즉(When they looked up), 벌써 돌이 굴려져 있었다고 하는 말씀(4)에서 소망을 본다. 심히 큰 돌과 같은 현실을 바라보던 눈을 들어 하나님을 바라보면, 이미 그 돌이 굴려져 있을것이라는 말씀을 단단히 붙잡는다. 가는 길을 막고 있는 심히 큰 돌과 같은 인생의 장애물도 하나님의 때에 거뜬히 옮겨 주실것이 믿으며, 하나님의 때까지 언제나 잘 인내하도록 기도 드린다. 하나님께서 이루실 일을 기대하며, 미리 감사 드리며, 예수님과 손잡고 부활의 아침을 기쁨으로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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