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하나님의 개입
본문
민수기 14:1-10
부정적인 보고를 하는 사람, 그 보고를 듣고 부정적이 되는 사람, 합심하여 부정을 원망으로 바꾸는 사람, 원망에 심령이 상해 통곡을 하는 사람, 원망의 통곡 끝에 극단적 선택을 하려는 사람.. 부정적인 보고로 시작된 결과가 하나님을 부정하고 하나님이 세우신 리더를 불신하게 되는 흐름을 본다. ‘광야에서 죽었으면 좋았을 것을’, 원망중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내뱉은 말 그대로 죄의 대가를 치르게 하시는 하나님을 만난다.
이 모든 상황을 보고 있던 여호수아와 갈렙이 자기들의 옷을 찢었다고 한다. 어리석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회개하는 두 청년의 몸짓을 보며 공동체 안에서 내가 감당해야 할 역할을 본다. 가나안 땅은 아름다운 땅이고,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며, 하나님께서 그 땅으로 인도하실 것이라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니 다만 하나님을 거역하지 말라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간청하는 두 청년의 하나님에 대한 열심을 본다.
나는 어느쪽의 사람 일까. 부끄럽게도 나는 교묘하게 양다리를 걸고 있다. 부정적인 언행과 판단을 하곤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의 부정적인 관점이 내 주위 사람에게, 특히 가족들에게 영향을 이토록 무섭게 끼칠거라고 깊이 생각해 보지 못했다. 가족이라서 친구라서 쉽게 내뱉었던 부정적인 보고들에 대해, 내가 끼진 부정적인 영향력들에 대해 미안해진다. 그러나, 내안의 하나님에 대한 열심도 본다. 하나님의 나에 대한 열심도 본다. 언젠가는 하나님의 열심이 믿음의 보고로 올인하는 나를 만들어 가실것이 믿어진다.
약속의 땅에 대한 부정적인 보고는 하나님을 부정하는 것과 동일하다는 것을 기억해야 겠다. 특히나 쉽게 저지르는 교회에 대한, 성도들에 대한 부정적인 보고가 하나님을 부정하는 것이었다는 것을 깊히 깨닫는다. 친정 부모님과 시아버님 구원에 대한 불안한 마음도 하나님을 불안해 하는 것이다는 것을 깨닫는다. 모든 부정과 모든 불안과 모든 불신이 죄성에서 온다는 것과 하나님을 대적한다는 것을 깊이 명심한다. 하나님이 전격적으로 개입하시기 전에, 나의 생각과 마음의 뿌리에 무엇이 있는지, 죄성인지 성령인지, 내안을 정리하고 청소하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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