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의 원리 > QT 나눔

민수기 14:39-45

모세를 통해 여호와의 말씀을 전해듣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크게 슬퍼하며 우리가 범죄 하였다고 고백한다. 그러나, 그들의 눈물의 고백과 이후 행동의 불일치를 본다. 회개가 아닌 후회를 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 속에서 패배의 원리를 찾아 본다. 

하나님의 뜻과 나의 뜻이 부딧낄때, 하나님의 뜻을 나의 뜻으로 맞추려고 하면 고난이 시작되는 것 같다. 하나님의 뜻에 나의 뜻을 맞추는 일은 하고 싶지 않은 일이지만, 그것이 고난을 피해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것을 배워온다. 내 마음대로 하고 싶고 고난도 피하고 싶은것이 나의 마음이지만, 그렇게 될리 없다는 것도 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죄는 인정 했지만, 죄에 대한 해결책은 자신들의 생각대로 했다. 모세가 말리는데도 자신들의 뜻대로 올라갔다가 결국은 예정된 패배를 당한다. 죄를 인정 했다는 것은 죄를 지은 대상의 처분대로 순종해야함을 의미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의 생각으로 죄를 인정함으로, 즉 후회함으로, 더 큰 죄를 짓게 되었다. 

하나님의 뜻을 알면서도 내 뜻대로 행하는것은 여호와를 배반하는 것(43)이라는 것을, 그렇게 중죄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서라 명하시는데 가는 길에는 여호와께서 함께 하지 않으신다는 것(42)과 여호와의 명령을 범하는 길(41)이라는 것을 배운다. 내 뜻대로 가는 그 길은 패배가 보장된 길이다. 

승리의 비결은 하나님께 있고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승리한다는 것을 안다. 그러나 하나님이 함께 하기를 원하면서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를 방해하는 것도 나 라는 것을 깨달으며, 입으로는 반성하지만 행동으로는 더 큰 악을 저지르는 이스라엘 백성과 내가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이 인정된다. 나를 바라보고 후회하고 패배 하기를 반복하는 삶을 더이상 살지 않고, 주님을 바라보고 회개하고 돌이켜 승리하는 삶을 살기를 소망한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시기를 기도 드린다. 하나님 한분으로 가득한 하루가 되기를 기도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