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등경 위에 두나니
본문
누가복음 11:33말씀
"누구든지 등불을 켜서 움 속에나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는 들어가는 자로 그 빛을 보게 하려 함이라"
등불을 켜서 그것을 숨기려 하는 자는 없을 것이다.
당연히 어둠을 밝히기 위해 높은 곳에 두고 더 많이 비추게 하려고 애쓸 것이다.
그런데 굳이 예수님은 이 이야기를 하시면서 표적만 구하는 악한 세대를 향해 꾸중하신다.
표적을 구하는 것은 믿지 않으려 함이다. 믿음이 생기지 않기 때문에 자꾸 증거를 찾으려는 것이다.
주님은 그런 이 세대를 '악하다'라고 꾸짖으신다.
이 세대는 무슨 희망을 걸 수 있는 그런 세대가 아니라 그저 악한 세대일 뿐이다.
영적으로 어둠에 갇혀 있는 악한 세대에게 필요한 것은 빛이다.
예수님은 세상에 빛으로 오셨다.
빛으로 오셔서 악한 어둠 속에서 방황하는 자에게 빛을 주시고 어둠에서 구해 주신다. 그런 빛을 받은 자가 그 빛을 자기 안에 가두어 숨겨두고 어두운 세상을 향하여 비추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다.
내 안에 있는 빛을 움 속에나 말 아래에 가두지 않고 등경 위에 높이 들어서 구석구석 어두운 곳이 없도록
비추고 더 나아가서 세상을 향한 축복의 통로로서 주님의 빛을 드러내는 자로 사는 것이
주님께서 빛으로 세상에 오신 이유인 것을 다시 되새긴다.
그 빛을 내 안에 가두어 두고 나만을 위하여 살아가는 내 모습이 있음을 보게 된다.
나의 숨겨진 모습이 드러나는 것이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빛을 비추라는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지 못하고 나를 감추고 있는 내가
더부끄러운 것이리라는 생각이 든다.
나의 부족한 모습을 변화시켜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나타내서 세상을 향해
주님이 하시는 일을 선포하기를 원하시는 그분의 뜻이 가슴 깊이 전해져 온다.
큐티묵상 나눔을 계속하여 올리는 것이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라면 힘들어도 꾸준히 하기로 다짐하며
내가 나누는 부족한 말씀 묵상 나눔이 작은 빛으로 비추어질 수 있다면...
또한 그것을 통해 점점 더 빛되신 주님께 가까이 나갈 수 있는 길이 되기를 바라면서
매일의 묵상 시간에 성령께서 도우셔서 내 안의 어둠이 밝아지고 또 그 빛을 주변에 나누는
그런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기도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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